다시 열어보는 일기 2012.02.26 - 독일 2일 차

2019. 10. 4. 05:06일상 Alltag/안녕 독일어 Deutsch

2012년 2월 26일 뒤셀도르프 Düsseldorf

 

드디어! 나의 독일 생활이 시작되었다 :-)

 

이제 정말 독일이라는 것이 실감 난다. 어제는 Frau Frer 댁에서 머물렀다. 감사하게도 뒤셀도르프 공항으로 마중 나와 주시고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주셨다. 연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주셨다.

 

독일 가정 체험.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지층, 1층, 2층이 있는 독일 하우스 das Haus. 홈스테이 집으로 가는 나에게 쌀, 물, 빵 등을 주셨다. Frau Frer 은 엄마 고등학교 선생님의 직장동료 조카이기 때문에 나를 챙겨줄 이유도 없고 이렇게 신경 써주실 필요도 없지만 꼭 나를 자신의 조카처럼 예뻐해 주셨다. 물을 아껴 쓰는 것이 좋고 샤워 후 정리법 등 독일 가정을 방문했을 때 지키면 좋은 점을 알려주셨다. 

 

독일 가정 체험을 해보니 Mette가 떠올랐다. Mette도 우리 집에 왔을 때 이렇게 모든 게 새로웠겠구나.

 

 

 

 

 

 

지금은 고모님이라 부르는 Frau Frer 댁에서 보냈던 독일에서의 첫 날

 

 

홈스테이 할머니집. 할머니 아들이 어릴 적 쓰던 책상과 침대가 있다. 이곳에서 나호코와 한 달을 보냈다.

 

 

집에서 어학원 가는 길을 설명해주시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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