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새로운 일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회과학부 방법론센터 양적 방법론 연구실에서 일한다.
사회과학 전공생을 대상으로 양적 방법론(통계, 통계 프로그램 등) 상담을 하는 일이다.
독일에서 사회학 공부하며 통계학(사회학 전공 수업)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
연구 중심의 학교라서 다른 학교보다 통계학 수업이 많았다.
(통계학으로 이렇게 고생할 줄 알았으면 이 전공을 시작했을까 싶을 정도....)
2016/02/16 - 지금도 시험기간: 통계학 시험과 소논문 Hausarbeit
2016/10/12 - 시험 그리고 소논문 Hausarbeit - Max Weber
양적 질적 방법론, 통계학 I, 통계학 II, 통계학 IV 이렇게 네 가지 전공필수 (방법론) 수업을 들으며 생존하려 애썼다.
너무 어려워서 시험을 미루어 보기도 하고, 떨어져서 다시 보기도 하고...
마지막 통계학 시험을 통과했을 때 부모님께서 환호하셨다 ;-)
카카오톡 보이스톡 너머로 들려오는 환호소리 xD
사회학 개론, 사회학 이론, 사회 구조 분석 수업과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었다.
사회과학, 사회학 수업은 내 가슴을 뛰게 했지만 시험 준비할 때는 언제나 거대한 산을 넘어야 하는 막막함이었다.
그렇게 시험 하나하나 통과하고, 이제는 통계학 배운 경험을 살려 학교에서 학생조교로 일하게 되었다 :-)
부모님께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고
독일에서 내 힘으로 돈을 벌게 되어 좋다! :-D
10월 2일, 오늘이 연구실에서 처음 일 하는 날이다.
'독일 대학과 새로운 학문 Uni > 학생 조교의 삶 Hiwi-Job'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적방법론센터 - Jacke vergessen :-) (0) | 2018.01.17 |
---|---|
학생 조교 :: 일하러 가기 싫은 날 (0) | 2017.11.13 |
학생 조교 :: 독일사람의 배려 - 지켜보며 기다리기 (0) | 2017.05.28 |
학생 조교 :: 독일 - 쉼의 중요성 (국제 박물관의 날) (0) | 2017.05.23 |
동아리 :: 레바논 소녀와 Merkel. 그리고 유니세프 자선음악회 (0) | 2016.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