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3월 16에서 17일로 넘어가는 새벽 2시
새벽 2시, 친구 두 명과 함께 <못잊어>를 들었다. 촉촉한 새벽 감성에 취해서였을까. 나의 지난 사랑이 떠올라서였을까. 이 순간의 소중함을 느껴서였을까.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람들 때문이었을까. 울림이 오래 갔다.
함께 음악을 듣고 느끼고 감동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위로가 되는 밤이었다.
못잊어 - 김소월 작시 , 조성은 작곡
(그리움을 담아)
못잊어 못잊어 못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못잊어 오 못잊어 못잊어 생각나겠지요
못잊어 못잊어 못잊어 우 나겠지요
못잊어 오 못잊어 못잊어 생각나겠지요
그런대로 한세상 지내시구려
그런대로 한세상 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힐날 있으리다
사노라면 잊힐날 있으리다
못잊어 못잊어 못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못잊어 오 못잊어 못잊어 생각나겠지요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잊어도 못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못잊어도 못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그러나 또한긋 이렇지요
그리워 오 그리워 살뜰히 못잊는데
못잊어 못잊어 우 못잊어 우 못잊어 생각나겠지요
어쩌면 생각이 오 떠지나요-- 오--- 흠 ----
김소월 - 못 잊어 (원시)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한세상 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한긋 이렇지요,
‘그리워 살뜰히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지나요?‘
김소월 <못 잊어> 시 원본
못잊어(Ich vergesse dich nicht) -Hyeyoung Cho
-Chorleitung: Wonik Choi
-Solo: Bass Doheon Kim
-Klavier: Jaepyo Jeong
-Chor: Studierenden der HfMDK
Das Abschlusskonzert am 21.06.2017
Hochschule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Frankfurt am 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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