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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Alltag/간단 요리 Kochen

하루 식사 - 아침 과일, 점심 구운 채소, 저녁 렌틸콩 수프

by 통로- 2020. 12. 10.

오늘 먹은 세 끼를 기록해본다.

 

 

 

 

 

 

아침은 바나나, 감, 귤을 먹었다. 감은 달고 부드러웠다. 바나나와 잘 어울렸다. 

 

 

 

 

 

나를 위한 기록용이라 사진이 많다 :) 감과 귤 주황빛이 예쁘게 나왔다. 

 

 

 

 

 

 

 

 

점심으로 구운 채소를 먹었다. 채소를 오븐에 구우면 끝이다. 브로콜리, 양송이버섯, 당근, 콜라비를 구웠다. 

 

0. 200도 오븐 예열 

1. 콜라비와 당근을 넣고 6분 

2. 꺼내서 콜라비와 당근을 뒤집고 브로콜리와 양송이버섯도 함께 넣어 10분.  

 

콜라비가 달고 맛있었다. 브로콜리는 고소했다. 당근과 양송이버섯도 맛있었다 :)

 

 

 

 

 

 

점심: 지난주 목요일, 금요일, 이번주 월요일, 화요일

6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 이 레시피(라 할 것도 없이 간단한)를 발견하여 매일 점심 오븐에 채소를 굽는다. 따로 간을 안 해주어도 채소 맛 자체로 정말 맛있다. 따뜻한 음식이라 겨울에 먹기 좋다. 11월에는 점심으로 국을 만들었다. 오븐 채소는 훨씬 간단하다. 설거지 거리도 없다. 여유 있게 만들어 남은 채소는 오후 간식으로 먹는다. 

 

 

 

 

 

 

 

콜라비와 당근은 익는데 오래 걸리니 얇게 썰어주었다. 양송이버섯에 고인 물 먹는 재미가 있었다. 

 

 

 

 

콜라비는 양배추와 무와 양배추의 중간 맛이다. 무의 아삭함과 양배추의 단맛이 난다. 구워 먹으면 단맛이 깊어진다. 

 

 

 

 

 

저녁은 렌틸콩 수프를 먹었다. 

 

 

독일 렌틸콩 수프 레시피

1. 렌틸콩을 물에 불려 놓는다. 

2. 샐러리 뿌리, 감자, 양파, 당근을 너무 작지 않게 썬다. 렌틸콩 끓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작게 안 썰어도 된다. 

3.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야채를 볶는다. 

4. 불린 렌틸콩을 냄비에 넣고 볶는다 

5. 물을 넣고 Gemüsebrühe를 넣고 약불에서 오래 끓인다.

6. 다음날에는 더 맛있다. 

7. 카레 느낌으로 만들면 되는 듯. 물의 양도 처음에 너무 많이 넣지 말고. 

8. 파슬리(petersilie)를 넣어도 맛있고 안 넣어도 맛있다. 집에 식초가 있으면 조금 넣어서 먹어도 맛있다.

(참고한 레시피: youtu.be/9hXd-RuIkAU)

 

 

 

 

 

 

 

 

 

처음 만든 렌틸콩 수프

렌틸콩 수프는 내가 좋아하는 독일 음식 중 하나다. (나는 독일에서 렌틸콩 수프를 처음 먹어 보았는데 스페인 친구 말을 들어보니 스페인에도 렌틸콩 수프가 있다고 한다.) 2주 전, 태어나 처음으로 렌틸콩 수프를 만들었는데 꽤나 성공적이었다. 

 

 

 

 

 

 

 

 

 

 

토요일 점심 렌틸콩 수프 (렌틸콩 수프 먹은 횟수: 1)

 

지난주 토요일 오후 렌틸콩 수프를 가득 만들었다. 그리고 5일 동안 저녁마다 먹었다. 매일매일 맛있게 먹었다. 질리지도 않고. 

 

 

 

 

 

 

토요일 저녁 (2)

 

점심때 수프가 조금 싱거워 저녁에 먹을 때는 파프리카 가루와 소금을 뿌렸다. 갈색 렌틸콩을 넣어서인지 수프가 갈변했다. 저녁이라 조명까지 어두워서 진한 갈색이 되었음.

 

 

 

 

 

 

 

 

 

일요일 점심 (3)

 

생선 튀김을 오븐에 구울 때 만들어 놓은 타르타르 비슷한 소스를 올려 먹었다. 

 

 

 

 

 

 

 

 

일요일 저녁 (4)

 

 

 

 

 

 

 

 

 

월요일 저녁 (5)

 

 

 

 

 

 

 

 

 

화요일 저녁(6)부터는 매일 먹는 렌틸콩 수프 사진을 따로 찍지 않았다. 일요일 사진으로 대신한다.

 

 

 

 

 

 

 

 

 

 

오늘 저녁에 먹은 렌틸콩 수프 (7)

 

와... 5일 동안 일곱 번을 먹었다. 물리지도 않고 맛있게.

 

오늘 하루 식사 기록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