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0일 금요일 오후
통계학의 문제는 수업을 들을 때마다 새롭다는 것이다. 한 번은 다 들어봤고 공부했던 내용인데 자꾸 잊어버린다. 매 학기 듣지 않고 띄엄띄엄 들어서 그런가 보다. 이번 학기는 통계학 수업을 두 개나 듣는다.
어제 통계학 수업 시간에 필기하며 시험에 나올 만한 것을 강의 PPT에 표시해 놓았다. 나는 강의 내용을 100% 이해하지 못해도 교수님의 뉘앙스를 통해 시험에 나올 내용을 알아차리는 기술이 있다. 독일어로 통계학 수업을 들으며 익힌 기술이다.
손글씨로 적어보았다. Validity 항상 기억해야지. Reliability는 reproduce랑 비슷하게 생겼으니까 re를 떠올려야지!
학부 때 통계학 시험공부하며 도움을 많이 받았던 책. 오랜만에 펼친 책에서 참 열심히도 공부했던 과거의 나를 만났다. 그런데 왜 머리에 남아있는 건 별로 없지? 통계학은 왼쪽 귀로 들어와서 오른쪽 귀로 흘러가버리는 존재다.
통계학 공부를 했던 2020년 11월 20일 하루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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