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8 튤립 근황 룸메이트에게 선물 받은 튤립. 2019/01/06 똑똑-! 튤립 욕실에 있던 튤립 한 송이 지난번엔 어둡게 나와서 잘 안 보였지만 색이 참 예쁘다. 내 방에 있던 튤립 두 송이도 예쁘다! 꽃사진 찍다보니 엄마 생각이 나네. 열정적으로 꽃을 찍으며 사진에 입문하셨던 엄마. 스페인 순례자길에서도 사진 찍는다고 자주 사라지셨음. 엄마, 아빠, 나는 걷는 속도가 달라서 따로 걸었는데 순례자길에서 만난 사람들이 '나 너희 엄마 본 것 같아. 사진 열심히 찍던 아주머니 봤어!' 사진 찍는 아주머니로 유명세를 탔던 ㅎㅎㅎㅎ 나도 이렇게 꽃을 찍으며 사진의 맛을 알아가는 걸까? 2019. 1. 9. 사진 - 노을 사진첩을 정리하다 멋진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검색해보니 이미 한 번 올렸던 사진이다.그때 그 감정이 떠올라 다시 올려본다. http://domi7.tistory.com/10 2014년 10월 27일 오후 5시 19분 LSG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맘때다. 그때도 지금도 앉아있기 연습(공부)을 하고 있다. 토닥토닥 :) 2018. 11. 27. 사진 - 가을 푸른 6월을 지나 (feat. 빨래 건조대 위 룸메 양말 ㅎㅎ) 8월 말이 되니 노랗게 단풍이 들었다. 9월, 10월 가을이 지나 11월이 되었다.이번주 수요일까지 기온이 20도라고 한다.아직 가을이 끝나지 않았네! 2018. 11. 6. 사진 - 하늘 화요일, 학교 오는 길에 하늘이 예뻐 찍었다.컴퓨터로 옮겨 보니 더 예쁘다. 찬란하다. 6년 반 된 핸드폰으로 찍어도 이렇게 멋진 사진이 나오는데내 자신에게 게으르다고 똑똑하지 못하다고 탓한게 미안해진다. 명석한 두뇌를 가지지는 않았지만 호기심 많고 즐겁게 공부하려고 하니 얼마나 기특한지.가끔 게을러지지만 그것도 인간이니 그렇다고, 그래도 학교에 나와서 책상에 앉아있으니 격려해주어야지. 2018. 9. 14. 사진 - 오후의 햇살 오후의 햇살 2018. 5. 9. 수줍음이 많은 독일 사람들 독일은 겨울이 길다. 어둡고 춥고 비도 자주 온다. 그래서 사람들도 여름보다 조금 덜 웃고 덜 친절(zurückhaltend 내성적이 된다고 할까)한 것 같다. *여름 독일인과 겨울 독일인은 조금 다르다. 독일 친구들도 인정하는 부분 :) 일단 독일 사람은 신중하고 진지하다. 처음에 대학교 입학 허가증을 받고 이 도시에 왔을 때 뭔가 어려웠다. 어학원을 다녔던 도시에서는 친구들 사귀기 어렵지 않았는데 여기 오니 혼자 된 느낌? 그도 그럴 것이 어학원의 외국인 친구들은 매일 4시간 씩 만나고, 서로 독일어를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니 친해지기 어렵지 않았다. 이 도시에 와서 수업을 들으면 나 혼자 외국인... 다 독일인인데 나만 외국인. 스스로 위축이 되어 할 말도 못하고, 독일 친구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해.. 2015. 4. 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