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글을 썼고 오늘도 글을 쓴다.
논리적으로 써야하는 학술적인 글을 못 쓴다는 것을 받아들였어도
자꾸 마음이 급해진다.
잘 쓰고 싶고 빨리 쓰고 싶어서.
마음이 급해졌다가 넘어지고 또 일어나서 잘 가다가 넘어지고...
내가 하루에 할 수 있는 공부의 양이 정해져있고
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독일어로 글을 쓰니까 남들이 공부하는 만큼하고 공부하고 쉬는 만큼 쉬면 공부를 끝낼 수 없다.
그래서 좀 무리해서 하다보면 자꾸 넘어진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하면 되는데
이게 또 생각보다 쉽지 않다.
매일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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