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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과 새로운 학문 Uni/학생 조교의 삶 Hiwi-Job

학생 조교 :: 세계 박물관의 날 - 악기 박물관이 살아있다, 작은 음악회

by 통로- 2018. 5. 14.

 

오늘은 세계 박물관의 날 International Museum Day, Internationaler Museumstag 이다. 

국제 박물관 협의회 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 (ICOM) 에서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5월 18일이라고 한다.

독일에서는 매년 5월 셋 째주 일요일을 세계 박물관의 날로 기념한다.

 

괴팅엔에 있는 다양한 박물관이 문을 활짝 연다. 

일요일마다 문을 여는 악기 박물관, 동물 박물관, 미술관, 조각상 박물관, 과학관 외에도 

수학 박물관, 화학 박물관, 의학 박물관, 물리학 박물관, 괴팅엔 시립 박물관, 어린이 책 박물관, 식물관 등이 무료로 개방된다. 평소에는 관람시간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 숨어있는 박물관(외교문서 박물관, 가축 박물관 등)도 오늘만은 문을 활짝 연다. 

 

나에게 오늘은 두 시간 더 일하는 날이다.

평소에는 6시간을 일하는데 8시간 동안 일한다.

일주일 전에 이메일이 왔다. 쉬는 시간 30분을 꼭 지켜야 한다고. 30분 동안 산책을 하며 빵을 먹었다.

방문객이 많은 날이기도 하다. 정신 없기는 하지만 박물관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다.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하여 박물관에서 여러가지 행사가 열린다. 

악기 박물관에서는 오후 4시, 오후 5시 두 번의 연주회가 열린다.

평소에는 조용한 박물관(박물관의 악기는 연주할 수 없다)이지만 오늘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악기가 연주되니 말이다 :-)

 

 

 

 

 

 

 

 

 

오후 4시에 열리고 있는 음악회. 지금 음악을 들으며 쓰고 있다 :-)

 

 

 

 

 

 

 

 

 

 

 

 

 

 

음악회는 2층에서 열린다.

악기 박물관으로 올라오는 3층에서 찍은 사진.

 

 

 

 

 

 

 

 

 

 

 

 

 

계단에 앉아 진지하게 감상중인 아저씨.

 

 

 

 

 

 

 

 

 

 

 

 

 

 

 

5시 연주회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일해야 하니까 3층에서 음악회를 본다.

나, Leonie, Lisa가 셋이 옹기종기 바닥에 앉아 2층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봤다.

 

 

 

 

 

 

 

 

 

 

 

 

도무지 연주자 얼굴이 보이질 않는다.

레오니가 "잠깐 내려가서 보고 올게~" 하며 일어난다.

 

5시 연주회에 샹송이 연주되는데 

레오니가 학사 논문을 쓴 그 노래가 나온단다.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_-)

 

 

세계 박물관의 날 이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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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악기 박물관 학생 조교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