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후기 2 - 옷 정리 후 친구랑 바꾸기

2018. 3. 10. 13:01일상 Alltag/하루하루가 모여 heute


2018/01/10 - [+/책] - 2018년, 단순하게 살며 담담하게 내 길 가기 -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사사키 후미오


사사키 후미오의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를 읽고 옷 정리를 시작했다.


입지 않은 옷을 모두 꺼낸 다음 상태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쪽은 기부하거나 친구에게 줄 옷, 다른 한 쪽은 헌옷수거함에 넣을 옷.

그렇게 정리를 하고 며칠이 지났을까 악기박물관에서 레오니 Leonie 가 묻는다.


"우리 지난번에 말했던 것처럼 안 입는 옷 가져와서 바꿀까?"


그리고 일주일 후 옷을 가져와서 바꿨다.

레오니는 내가 가져간 옷의 대부분을 마음에 들어했다 :-)

나는 레오니에게 이불 커버와 후드티, 스웨터 하나를 받았다.

레오니가 예쁜 옷을 많이 가져오긴 했지만 고르고 골라 꼭 필요한 것만 가져왔다. 사사키 후미오 책을 생각하며 ;-)


마침 이불 커버가 필요했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옷만 교환하는 줄 알았으니) 얼마나 기쁘던지!

레오니는 생일선물로 이불커버 많이 받아서, 잘 쓰지 않는 거의 새 이불 커버를 가지고 왔다했다.

섬유 유연제의 향긋한 향과 빳빳하게 다림질 되어있는 이불 커버를 받고는 새삼 독일에 있다는 걸 실감한다.




짜잔 - !


단순하게 살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





물론... 아직도 내 방에 물건이 많------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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