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즐거움 - 결국 두부 불고기

2021. 3. 26. 06:39일상 Alltag/함께 사는 즐거움 WG

 

2021년 3월 25일 저녁 베를린 WG

 

 

 

 

 

함께 사는 즐거움 - 피자 기다리는 저녁

2021년 3월 25일 미겔의 생일날 저녁 밤 9시 배가 고팠다. 분명 저녁을 먹었는데도 말이다. '두부 불고기 볶아 먹을까?' 생각하던 차에 기숙사 WG 워츠앱을 보니 미겔: 나 피자 주문하려고 하는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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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 한숨을 쉰다. 배달앱에서 연락이 왔단다. 페스토 피자에 들어가는 페스토가 없어서 주문이 취소되었다고. 이게 무슨 말인지. 샐러드도 준비해 두었는데!

 

나: 그럼 내가 먹으려던 거 같이 먹을래?

M: 그래, 피자는 내일 먹어도 되니까!

 

 

 

 

 

 

 

 

우리가 먹은 두부 불고기 덮밥. 맛있었다! 내가 점심때 먹었던 메뉴라 맛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는데도 어찌나 맛있던지 :-)

 

M도 두부 불고기 덮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내가 두부 불고기를 좀 잘 만들기는 하지! 

 

나보다 생일이 6일 늦은 M과 생일 이야기를 했다. 나는 오늘 생일을 맞이한 M에게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부모님과 통화했는지, 친구들이랑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물었다. 내가 과테말라에서 맞이했던 생일 이야기도 해주었다. 작년 생일에 미국에 사는 초등학교 친구와 통화한 이야기도. 대화를 하다가 잠이 와서 이제 일어나야겠다고 말했다. 

 

나: Noch einen schönen Geburtstag und schlaf gut! 오늘 생일 즐겁게 보내!

M: 고마워! 오늘 두부 불고기 정말 맛있었어!

 

 

 

 

 

 

 

 


 

 

 

밥 위에 볶은 두부 불고기를 올리고

 

 

야채를 곁들여 맛있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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