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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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행복 - 흥미로운 책을 읽을 때
와! 이 책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공감도 팍팍되고! 내가 아는 모든 둘째들에게 읽어보라고 강력하게 권했다. 하지만 아무도 안 읽은 것 같다. 주중에 조카를 돌보는 부모님께도 적극 추천해드렸지만 안 읽으셨다 ㅋㅋㅋ 뭐 나만 재미있게 봤으면 됐지! 나는 우리집 둘째다. 언니와 남동생이 있다. 어릴 때 언니랑 싸우면 언니한테 대든다고 혼나고, 동생이랑 싸우면 여섯 살 어린 동생이랑 수준이 맞냐고 혼났다. 아빠는 큰아빠의 양말도 벗겨주었다고 하는데... 아니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내가 언니 양말을 벗겨주어야 하는지? 단 한 번도 벗겨주지 않았다. (물론 아빠가 진짜로 나에게 언니 양말을 벗기라 말씀하신 것은 아니다. 언니랑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니 그러지 말라고 하신 말씀!) 오히려 엄마가 언니에게..
2019.10.29 -
Das Café am Rande der Welt, John Strelecky 독서카드 - 세상 끝의 카페 (독일어판)
2019년 10월 13일 일요일 베를린 펼치면 잠이 솔솔 오는 마법의 책. 2017년에 한 번, 2018년에 한 번, 그리고 오늘(2019년) 펼쳤으니 1년에 한 번 씩 보는 책이다. 하지만 오늘은 무려 25 페이지나 읽었다. 엄청난 발전이다! (총 39페이지까지 읽었다. 그러니까 2017년에서 2018년, 2년 동안 39-25=14 페이지 밖에 못 읽은 것이다. 어마어마한 졸음이 쏟아지는 마법의 책... 하루에 25페이지나 읽은 비결은 포스팅 마지막에 나온다.) 오랜만에 책을 펼쳤다 2년 전 생일선물로 받았던 책. 그다지 두꺼운 책도 아니고 내용이 어려운 것도 아니었는데 펼쳤다 덮었다 반복했다. 다음 페이지를 읽으면 전에 나온 내용은 잊어버리는 마법의 책이랄까? 는 아니고 내 독일어가.. domi7.t..
2019.10.14 -
초심으로 돌아가기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가장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인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어머니 생신 선물로 샀다가 내가 줄을 그으며 읽게 된 책이다. 원어로 읽고 싶어 영어로도 읽어봤고 독일어 배울 때 독일어로도 읽어봤고 (내용 다 아니까 속도가 무지 빨랐음) 스페인어로 읽어보려고 사두었다 (아직 몇 장 못 읽음)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읽는 책이다. 이어지는 글: 목요일 아침 요가 - 책을 읽는 휴식 2019년 5월 2일 목요일 베를린 요가를 끝내자마자 내일 수업에 지각한다는 이메일을 영어로 썼다. 구글에 '지각 이메일 영어로 쓰기' 검색해서 빈칸 채우기(지각하는 이유 등)를 했다. . Dear Nicolas Legewie, Pl.. domi7.tistory.com
201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