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과테말라 음악교육 인턴 Guatemala11 과테말라 - 1:1 스페인어 수업 San Juan Comalapa는 작은 마을이라서 스페인어 수업을 받는 사람은 나와 독일인 마라이케 Mareike 뿐!Mareike는 과테말라에 온 지 두 달이 되어가기 때문에 나와 스페인어 수준이 달라 함께 배울 수 없다.그래서 스페인어 선생님과 1:1 수업을 하게 되었다. 금요일 첫번째 스페인어 수업이 시작되었다.아침 일찍 일어나 가방싸고 - 스페인어 사전, 물, 사과, 필통 등설레는 마음으로 스페인어 어학원으로 출발! 지난 학기에 스페인어를 배우기는 했지만일주일에 한 번 2시간은 너무 짧았다.월요일 두 시간 스페인어 하고나서 다시 독어로 전공강의을 듣기 때문에 일주일이 지나면 스페인어를 잊어버렸다.독어로 수업 듣는 것도 버거운데 스페인어까지 하는 건 사실 무리였다.그래도 과테말라에 오기 전에 스페인.. 2016. 2. 28. 과테말라 - 산책 말고 등산... 25.2.2016 난 산책인 줄 알았는데... 스페인어학원 선생님이 목요일마다 신부님 두 분과 산책을 간다며같이 갈 생각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Si :D 그렇게 산책인 줄 알고 가게된 등산.독일 친구 Mareike, 어학원 선생님 Oscar(동갑이라 친구같음), 신부님 두 분 이렇게 5명이서 출발! 처음 신부님 두 분과 어학원 선생님 복장을 봤을 때엔정말 동네 산책가는 줄 알았다.그런데 가다보니까 자꾸 오르막이 나오고 나무가 많이 보이고 숨이 가빠지는거다... 산책이 아니라 등반이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땐 이미 늦어버렸다. 4시간, 12km를 걸었다.오르막이 엄청 많았다.Oscar가 이제 오르막 길이 끝이라고 했는데자꾸 또 오르막이 나왔다...* 진짜 제대로 된 오르막 길 사진은 없다. 사진 찍을 겨를이 .. 2016. 2. 27. 과테말라 - 아늑해진 내 방 24.2.2016 방 구조를 조금 바꿔보았다.구석에 있던 책상을 침대 옆으로 가져왔다. 작은 화장대도 생겼다. 가족 사진과 달력, 편지 붙여놓으니 이제 내 방 같다. "Du hast dir dein Zimmer gemütlich gemacht :-)" -Streifenhörnchen Denk' daran:Ich lieb' Dich sehr!Von Tag zu Tagund immer mehr! 2016. 2. 27. 안녕 과테말라 Hola Guatemala :D 2016.2.22 10:15 과테말라 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이제 곧 과테말라 몇 시간 후면 과테말라에 도착한다. 작년 이맘 때 과테말라에 있는 NGO 인턴쉽 Anzeige를 보고 이메일을 보냈었다. 내 전공이 무엇이고, 왜 이 일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스페인어를 못한다는 것. 하노버 - 런던 - 마이애미 - 과테말라 시티 이렇게 두 번 경유하는 비행. 미국에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담담했었다. 지금은 심장이 콩닥콩닥..! 아 드디어 과테말라에 가는구나! 내 인생에 처음으로 중미에 가는 구나! Bald bin ich in Guatemela! 2016.2.23 과테말라에서의 첫 끼 in Antigua 맛있었다!!!! :-) 과테말라 음식이 이렇게 내 입맛에 잘 맞을 지 몰랐다. 그리고 나서 든 생각 "흠!.. 2016. 2. 25. Chili sin Carne - 과테말라에 한 걸음 더 가까이 요즘 마트에서 새로운 통조림 스튜와 스프 Suppe 를 사서 먹어보고 있다. Linsensuppe, Kartoffelsuppe 등.오늘 새로운 스튜를 먹어봤다. 이름도 모양도 굉장히 이국적인 Chili sin Carne!너무 이국적이라 사놓고 한 동안 먹지 못했다.도대체 어떤 맛일까, 뭐랑 함께 먹어야할까... 그러다가 오늘 집에 별로 먹을 게 없길래드디어 Chili sin Carne 통조림을 열었다. ** 저기 있는 북어국, 미역국, 시금치 된장국은 정말 비상시(아플 때)에 먹는 것 ;) 맛있었다 :-) 담백하면서도 약간 매콤하고 밥이랑도 잘 어울릴 것 같다.남미 스튜라고 하던데 과테말라 가서도 음식 아주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과테말라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라 뿌듯!(통조림 스튜 한.. 2016. 2.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