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학과 새로운 학문 Uni/학생 조교의 삶 Hiwi-Job(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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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 레바논 소녀와 Merkel. 그리고 유니세프 자선음악회
http://youtu.be/iWPZuZU5t44 "나도 다른 독일 친구들처럼 내 미래를 계획하고 싶어요." 독일에 온 지 4년이 되었고 난민 자격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대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고 싶고 또 리바논의 할머니, 친척들을 만나고 싶다고.난민 자격을 받을 수 없는 경우 독일을 떠나야한다는 걱정 없이다른 독일 친구들처럼 삶을 즐기고 싶다는 레바논 소녀. 메라클 총리는 소녀의 질문에 친절하지만 이성적으로 대답한다.그러다 소녀가 울먹거리는 것을 보자 다가가 위로해준다.이 부분에서 나도 눈물이 핑.. 2015년 영상이지만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얼마전 학교 유니세프 동아리에서 하는 자선 음악회를 했다.내가 있는 도시에는 2개의 유니세프 단체가 있는데한 곳은 대학생 동아리, 또 일반 직장인들이 봉사활동..
2016.09.29 -
동아리 :: 독일 이야기 - 드레스덴 Dresden & 유니세프 Unicef
드레스덴, 이 도시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참 예쁜 이름이라 생각했다. Foto von Bojan 작년 여름 동생과 유럽여행을 하며 만난 한국분이드레스덴은 참 예쁜 도시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유니세프 대학생 동아리 모임이 있어 드레스덴에 가게 되었다. 2015/11/18 독일 유니세프 동아리 - 병 보증금 기부박스 Pfandbox2016/09/29 레바논 소녀와 Merkel. 그리고 유니세프 자선음악회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독일 지도 위에 딱 :-)독일 여러 대학 유니세프 동아리에서 온 학생들 각 그룹마다 미션을 수행하면서 지하철도 타고 명소도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에는 모두 모여독일 유니세프 캠페인 내용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노래를 부르며 풍선을 보내는 행사를 했다.풍선에는 시민들이 적은 희망사항이 적혀..
2016.09.02 -
독일 유치원 - 나와 남은 다르니까 비교하지 않기
독일 유치원에서 한 달 동안 프락티쿰을 하며 배운점"우리는 모두 다르니까 비교하지 않기!" 유치원 아이들은 모두 다르다.특히 말하는 시기. 독일에서 공부하면서 나를 힘들게 하는 독일어.수업시간에 알아들어도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서 말하고 쓰기는 아직 어렵다. 가끔 친구들과 잘 말하다가도 어떤 부분에서 알아듣지 못해 다시 물어보고또 몰라도 그냥 알아듣는 척 한다. 3살인 샬롯테는 말을 굉장히 잘 하고 책 보는 것을 좋아한다.4살인 오스카는 발음은 정확하지만 가끔 말을 더듬는다.3살인 볼프강은 부모님이 미국사람이라 가끔 말을 못 알아듣기도 하지만 눈치가 아주 빠르다.볼프강을 보며 배운 게볼프강은 아이들이 하는 말을 모두 따라한다. 말 뿐 아니라 행동까지도.예를들어 폴리나가 "오늘 점심 먹을 때 네 옆에 앉..
2015.12.11 -
독일 유니세프 동아리 - 병 보증금 기부박스 Pfandbox
이번학기부터 시작한 유니세프 동아리 Pfand 기부 박스 유니세프 대학동아리에서는 독일 유니세프의 여러가지 기부 프로젝트를 하고초등학교에 가서 유니세프를 소개하기도 한다. 프로젝트 중 하나인 병 보증금 기부 박스 Pfandbox.독일에서는 음료수를 살 때 패트병 보증금 함께 내고다시 빈 병을 가져와 돈을 돌려받는다.(보증금이 없는 패트병도 있음) 이 빈 병을 기부할 수 있는 박스를 만들었다.다른 독일 대학(Kiel)에서도 하고 있는 프로젝트인데우리 학교에서는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기부박스를 만들고 (직접 칠하고 자르고)학생 식당 계단 옆에 세워두었다. 첫째 주에는 병이 별로 없었지만셋째 주인 지금은 어느정도 모인다.일주일에 한 번씩 동아리 친구와 만나 모인 병을 마트로 가져간다. 학생 식당 가는 길 보이..
2015.11.19 -
학생 조교 :: 일요일 아침식사 - 악기 박물관
일요일에는 학교 악기 박물관에서 일한다. 박물관보다는 작은 규모로 독일어로는 Musikinstrumentensammlung (Collection of Musical Instrument). 연구를 위해 악기를 모아놓은 곳이다. 일요일 아침 10시에 악기 박물관 Musikinstrumentensammlung 이 열기 때문에 아침을 거르고 올 때가 많다. 그래서 같이 일하는 친구들에게 아침 식사를 가져와서 같이 먹으면 어떠냐고 물어보았다. 그 때가 벌써 한 달 전. 우리는 이제 일요일 아침마다 같이 밥 먹는 사이가 되었다 :-) 삶은 달걀, 토마토, 파프리카, 버터, 누텔라 등 각자 조금씩 먹을 것(빵이랑 먹을 것)을 가져와 같이 먹는다. 가끔은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귀찮을 때도 있지만 이렇게 친구들..
2015.11.15 -
독일 유치원 - 펭귄 만들기
유치원에서 펭귄을 만들었다. 날씨가 좋아 책상과 만들기 재료를 테라스로 가지고 나왔다.만들기를 담당하는 유치원 교사인 Angelika(Bastelfrau라고 우리끼리 부른다 ^-^)가 내게 책을 주면서골라보란다. 원래 개구리를 만들려고 했지만너무 어려워보여 쉬운 펭귄만들기로 변경! 책에 나온대로 종이를 두 겹으로 접고 펭귄모양으로 자른다음 검은 종이를 붙이면 끝! 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했으나... 나온 결과를 보니 헬멧을 쓰고 있는 왼쪽 펭귄... 책에 나온 그대로 도면을 그려 시몽에게 줬다. 아이들에게는 둥그렇게 자르는 것이 쉽지 않았나보다. 오른쪽 펭귄 - 요한나는 펭귄 머리 반쪽을 잘라버려 하늘을 보고 있는 펭귄이 되었다. 이건 반대편 모습 이건 Marah의 펭귄.만들기 책 그대로 하기는 아이들에게 ..
201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