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lin am Samstag, 24. April 2020
책 읽기 표 Motivations-Tabelle: Toi toi toi!
Datum | Start | Ende | Dauer | Ort | Was habe ich gelesen? | Wie ging es bei mir? |
28.04.2020 | 22:25 | 23:20 | 55 Min. | im Bett | ||
고심 끝에 주문했다. Tara Westover의 <배움의 발견 Educated>는 꼭 읽고 싶은 책이었다. 5월 독서 모임 책으로 선정되어 드디어 읽는구나! 기뻐했다. 아쉽게도 전자도서관에 책이 없어 사야 했다. 베를린 시 전자도서관에는 독일어 번역본이 있었지만 4주를 기다려야 했다. 영어 원서도 전자책으로 있었지만 5주가 걸린단다. 독서 모임까지는 3주 밖에 남지 않았는데... 한국어 전자책 가격이 14,000원이었다. 한국어 전자책 가격과 (독일에서 살 수 있는) 영어 원서 종이책 가격 차이가 없었다.
나는 종이책으로 읽는 것을 선호하니까 원서를 읽어보기로 마음 먹었다. 아마존 미리보기로 읽어보니 아주 어렵게 쓰인 영어는 아니었다.
독서모임은 한국어로 이루어지니 한국어 책을 읽는 것이 더 편하겠지만, 책을 원서로 읽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시간 내에 읽는 것'이 도전이다. 그동안 원서 책을 사서 끝까지 읽은 책은 몇 권 안 된다. 책장에 꽂아 두고 읽고 싶을 때마다 조금씩 읽는다. 그래도 사놓으니 읽게 되어 끝까지 읽은 책이 몇 권 있다. 독서모임까지 3주 남았다.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책을 읽어보자.
0. 원서로 읽는 기쁨! 저자가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순간을, 저자의 언어로 읽을 수 있다.
1. 끝까지 못 읽어도 괜찮다. 독서모임에 '무조건 책을 다 읽는다'는 수칙은 없다. 내가 좋아서 시작한 독서모임. 같은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2020년 목표가 '대충살기' 아니던가. 즐겁게 책을 읽자.
2. 자가 격리 기간이 기회다 :) 즐겁게 읽어보자.
3. 아마존에서 오디오북 듣기. 베를린 전자도서관에서도 5분 미리 듣기가 가능하다. 4주 후엔 대여 가능!
3일 후, 2020년 4월 28일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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