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9일 저녁 베를린
어제 문득 내가 사각사각 색연필 깍는 소리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일기나 편지를 쓸 때, 책을 읽을 때 색연필을 애용한다. 편지에 색연필로 동그라미, 반짝임, 하트, 느낌표 등을 써 넣으면 생기가 돈다. 책을 읽을 때도 마음이 와 닿은 글귀에 연두 색연필로 줄을 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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