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TV조선 아내의 맛
'아내의 맛' 프로그램에서 김민씨 부부의 이야기를 보았다.
아직은 내가 누구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할지, 그곳이 독일인지 한국인지 혹은 중남미 일지 모른다. 자식을 갖게 될지 아닐지도 모르겠다. 인생은 완벽하게 계획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과의 만남은.
내가 만약 해외에서 배우자를 만나 가족을 이룬다면 나의 아이들에게 꼭 한국어를 알려주고 싶다. 독일에 산다면 집에서는 아이들과 한국어로 말하고 밖에서는 독일어로 일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 독일어 열심히 배우기로 했다. 아이가 생기면 한국어를 더 많이 해야 할지도 모르니까.
독일 생활 초반 매일 어학원을 다니며 독일어를 말하고 쓰니 가끔 한국어가 잘 안 나왔다. 어쩌면 지금 나의 한국어가 인생에서 최고로 잘하는 한국어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운 말을 쓰고 좋은 표현을 쓰기로 했다.
실제로 나의 한국어 글쓰기 실력은 조금 퇴보한 것 같다. 며칠 전 한국에서 대학 다닐 때 썼던 리포트와 감상문을 읽었다. (나의 기준에서) 글이 참 괜찮더라. (역시나 나의 기준에서) 내가 이렇게 글을 잘 썼나 감탄했다. 잘 쓰려면 많이 읽어야 하는데.... 좋은 글을 많이 읽기로 다짐했다.
'일상 Alltag > 안녕 독일어 Deuts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 드라마 - Bettys Diagnose (0) | 2019.04.23 |
---|---|
독일어 첫 시작 (0) | 2019.02.15 |
Das ist Dinkelbrötchen :-) (0) | 2018.05.06 |
Das Tor - 오늘의 독일어 (0) | 2018.04.08 |
Die Sonne hat geschienen (0) | 2018.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