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옥스팜에 다녀왔다.
Oxfam Shop Berlin Wilmersdorf
Kurfürstendamm 146, 10709 Berlin
전화번호: 030 89542267
월-금: 10-19시, 토: 10-15시
옷과 생활용품, 배낭, 열쇠고리를 기부하고 가게를 둘러보다 발견한 오디오북 CD. 꼭 오디오북으로 듣고 싶었던 책이었다.
Ich bin dann mal weg, Hape Kerkeling
독일의 유명한 코미디언이 스페인 순례자길 800km를 걸으며 쓴 책(2006)이다. 베스트셀러가 된 책 덕분에 더욱더 많은 독일 사람들이 스페인 순례자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2015년 부모님과 순례자길을 걸었을 때도 독일 사람을 많았다. 2015년 말에는 영화로도 개봉되었다.
한국에는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 나의 야고보 길 여행'으로 2007년에 출판되었다.
책이 은근히(사실 아주 조금) 두껍다 보니
자꾸 첫 부분만 보다 닫게 되더라.
나름 재미있게 읽었는데 끝을 못 낸....
CD 6장이 들어있는 오디오북
오디오북을 들으니 책이 술술 읽힌다. 목소리가 좋아 성우인 줄 알았는데 작가가 직접 녹음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책으로만 읽을 때보다 실감 난다.
독일에는 오디오북이 참 많다. 베스트셀러 대부분은 오디오북이 나와있다. 어린이 책도! CD로 구매할 수도 있고 인터넷(예를 들어 아마존)에서 MP3로도 살 수 있다. 시립도서관에도 오디오북 CD가 많다. 오디오북으로 독일어 공부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인듯!
가격은 6.50유로.
Ich bin dann mal weg 오디오북(Hörbuch) 후기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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