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9일 월요일 오전
수업에 집중이 잘 되지 않는 날이지만
책상에 앉아 집중해보려고 노력하는 날
그래도 수업 내용이 흥미로워 마음을 다잡는 날
'교수님이 학생들을 위해 흥미롭게 PPT를 구성하려고 노력하셨구나!' 생각하는 날
'문화 culture'에 방탄소년단 사진이 나와 반가워하며 수업 듣는 월요일 아침
한 번에 하나밖에 하지 못하는 내 성격이 유튜브에서도 잘 나타난다. 목소리가 전혀 안 들어간 영상만 올리다가 이제는 목소리만 들어간 <듣는 유튜브>를 올린다. 구독자가 23명이라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려고 한다. 사람들이 나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23명이 적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숫자라 가끔 놀란다. 언제 내 유튜브 구독자가 23명이 되었지!? 대부분 블로그를 통해 구독한 사람이거나 내 친구들이라서, 나는 부담 없이 올리고 싶은 영상을 올린다. 조회수를 올리기 위한 영상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남기고 싶은 순간을 올린다.
공개로 만든 영상이 벌써 15편이 되었다. 일부 공개 영상은 더 많다. 유튜브가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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