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13 2018년, 단순하게 살며 담담하게 내 길 가기 -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사사키 후미오 2주간의 크리스마스 방학을 한국에서 보내고 독일로 돌아왔다. 일상이 반가웠다. 아마도 2주간의 시간을 꽉 채워 보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일주일은 열심히 살았다. 전공 관련 콘퍼런스에 가고 도서관에서 석사 관련 책을 읽고 교수님 찾아뵙고 옛 선생님 찾아뵙고 음악회에 갔다. 그리고 다른 일주일은 푹 쉬었다. 늦잠 자고 아무것도 안 해보기도 하고 엄마랑 나들이 가고 (박물관) 아빠랑 카페에서 대화하고 때 맞춰 밥 먹고. 이렇게 일주일 정도는 푹 쉬어서 돌아온 독일의 일상이 반갑다. 2018년에는 물 흐르듯 살기로 했다. 아등바등하지 않고 꼭 할 일만 하며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단순하게 살며 담담하게 내 길 가기. 사사키 후미오의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2015, 비지니스북스 출판)을 읽게 된 .. 2018. 1. 1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