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2 듣는 블로그 :: 너를 두고, 나태주 2020년 9월 8일 화요일 저녁 베를린 Zugang 통로 · 너를 두고, 나태주 너를 두고 - 나태주 세상에 와서 내가 하는 말 가운데서 가장 고운 말을 너에게 들려주고 싶다 세상에 와서 내가 가진 생각 가운데서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세상에 와서 내가 할 수 있는 표정 가운데 가장 좋은 표정을 너에게 보이고 싶다 이것이 내가 너를 사랑하는 진정한 이유 나 스스로 네 앞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소망이다. 1. 유튜브에서 아버지가 딸에게 를 읽어주는 영상을 보았다. 우리 아버지도 나에게 이런 마음이시겠구나 생각했다. 나도 누군가를 이렇게 사랑해야지. 2. 이해인 수녀님의 산문을 읽다가 시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다. 덕분에 나태주 시인의 작품들도 읽게 되었다. 나태주 시인의 시는 아름답고.. 2020. 9. 9. 수요일 아침 요가와 어제 일기 - 물리치료 · 문맹 책 · 절벽 폭포수 도서관 (영상) 2019년 3월 13일 수요일 베를린눈을 떴다. 아직 어둡네? 좀 더 누워있어야지. 잠이 안 온다. 방광이 인사를 한다. "소변 마려워서 일어난 거 아니야? 화장실 가야지!"그렇다. 요즘 매일 아침 화장실에 가려고 눈을 뜬다. 생체 리듬이 아침 소변 겸 기상으로 맞추어져 알람 없이도 상쾌하게 눈을 뜬다. 몸을 일으켜 화장실 가는 길 시계를 보니 새벽 6시 14분이다. 오늘 정말 일찍 일어났네! 그래도 너무 일찍 일어났으니 침대에서 뒹굴거린다. 어제 긴 하루를 마치고 밤 12시에 잠이 들어 새벽 6시에 일어났으니 6시간밖에 못 잤다다. 생존 수면 시간은 채웠지만 어제 고단한 하루를 보냈고 오늘도 긴 하루를 보낼 거니까 좀 더 쉬어준다. 가족 카톡방에 부탁을 했다. 동생 독일 오는 길에 책 한 권 보내달라고.. 2019.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