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음악회1 과테말라 - 생일 편지와 작은 음악회 2019년 9월 29일 일요일 저녁 베를린 과테말라에서 받은 생일 편지를 발견했다. 며칠 전 과테말라에서 함께 일했던 바이론과 연락했던 참이었다. 그곳에서 지냈던 시간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2016년 생일은 과테말라에서 맞이했다. 나를 아무도 모르는 곳이라, 먼저 내 생일임을 알리고 사람들(같이 일하는 선생님들, 가르쳤던 학생들, 스페인어 선생님 등)을 초대했다. 생일 하루 전날 레슨 장소인 학교에 가니 동료 선생님들이 나게 무슨 일이 있다며 방에서 좀 기다려보란다. 그리고는 나를 큰 교실로 데려갔다. 풍선과 케이크가 보였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나만을 위한 생일 콘서트를 준비한 것이다. 나는 항상 누군가를 위해 연주를 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2016년 3월 18일은 나만을 위한 작은 음악회였다. 그 .. 2019.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