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운 나1 자고 일어나니 머리가 까치집이 되어있다 2019년 5월 5일 어린이날 베를린 요즘 나의 머리는 5살 때처럼 자고 일어나면 까치집이 되어있다. 뒤통수 머리카락이 엉켜있어 거울엔 잘 보이지 않지만 뒤에서 보면 엉망이다 :-) 머리가 길어서일 수도 있고, 사랑니 뺀 후로 배게를 베고 자서일 수도 있다. 나는 평소에 배게를 사용하지 않는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언젠가부터 배게 없이 자다가 편해서 그렇게 되었다. 어떤 조건에서든 쿨쿨 잘 수 있다 :-) 일요일 11시 47분이다. 오늘 오전에는 창문 청소를 했다. 방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큰 창문이다. 창문 유리에 뿌연 먼지와 꽃가루 자국이 있어 깨끗하게 닦았다. 괴팅엔에서 독일인 룸메이트에게 배운 창문 청소법이었다. 그 룸메이트는 나에게 조금 불편한 사람이었다. 인간관계에서 불편한 사람이나 미.. 2019.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