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후원자1 글쓰기 후원자의 선물 - 혜민스님 신간,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우리 가족은 나의 블로그를 모른다. 쑥스러워 공개를 못 했다. 얼마 전 한국에서 독일로 보낼 택배 이야기를 하던 중"아빠, 이번에 혜민스님 신간이 나왔거든요. 그 책도 함께 보내주실 수 있나요?""그러면 책을 따로 사러 가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냥 택배 받고 책은 3월에 받으면 안 되겠니?""네, 3월이면 얼마 안 남았네요."3월에 한국에 가는 동생이 독일로 돌아올 때 받기로 했다. 며칠 후 브런치를 시작하며 부모님께 처음으로 글을 보여드렸다. 내가 꾸준히 글을 쓴다는 것에 기뻐하셨다. 얼마 후 도착한 어머니의 문자.'혜민스님 책 제목이 뭐야? 이왕이면 책이랑 함께 보내줄게' 그때 느꼈다. 부모님이 글쓰기를 응원해주시는구나! 글쓰기 후원자가 생긴 기분이었다. 2019/01/15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 2019.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