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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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읽는 이해인 수녀님 책 <그 사랑 놓치지 마라>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오후 낮잠을 자고 눈을 떴다. 커튼 사이로 따뜻한 오후의 빛이 비친다. 책장에서 이해인 수녀님 책을 꺼냈다. 이해인 수녀님 글은 오후와 잘 어울린다. 의 시와 글을 소개한다. 식당 공동체 - 이해인 독서자가 큰 소리로 책 읽는 소리를 들으며 밥을 먹는데 식탁 위의 반찬도 숟가락 젓가락도 나보다 먼저 엎디어 기도를 바치고 있네 침묵 속에 감사하며 엄숙하게 먹는 밥도 수십 년이 되었건만 나는 왜 좀 더 거룩해지지 못할까 밥에게도 미안하네 멀리 바다가 보이고 창가에선 고운 새가 노래하고 나는 환히 웃으며 일상의 순례를 시작하네 - 수도원의 아침 식탁 - 이해인 133쪽 나도 일상의 순례자처럼 살아야지. 오늘 하루도 순례길을 걷듯 살아야지. 아침에 읽은 법정 스님의 에서처럼 순간..
2020.11.28 -
하루 식사 - 아침 과일, 점심 토마토 스튜, 저녁 생선튀김 오븐구이
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오늘은 새벽 일찍 눈이 떠졌다. 어제 등산을 다녀와서 밤 10시에 잠들었기 때문이다. 침대에서 좀 꾸물대다가 화장실에 다녀와서 요가를 하니 5시 반. 오른쪽 사진은 명상이 끝나고 찍은 사진이다. 오늘의 세 끼를 기록해본다. 아침은 감을 먹었다. 감이 잘 익어서 달았다. 점심에는 토마토 스튜를 만들었다. 스튜와 야채, 얇게 썰은 두부가 잘 어울렸다. 저녁으로는 생선까스(대구)를 먹었다. 내가 기대했던 소스 맛과는 조금 달랐지만 냉동식품인 생선까스로도 이렇게 근사한 한 끼가 완성되어 기뻤다. 점심으로 먹은 스튜 레시피를 소개한다. 아직 나는 토마토 스튜를 직접 만들 실력은 안 되므로 시판 토마토 소스로 간단하게 만들어보았다. 대신 좋은 재료가 들어간 맛있는 토마토소스를 골랐다..
2020.11.24 -
맥북 부팅 소리 없애기
2020년 초에 산 맥북에는 부웅-! 부팅 소리가 없어 좋아했는데 어제 업데이트를 하고 나서 다시 소리가 난다. 문제는 소리가 너무 커서 내가 노트북을 켤 때마다 깜짝 놀란다는 것이다. 검색을 하다가 부팅 소리 없애는 법 발견. 터미널로 들어가서 명령어를 입력한다. 맥북마다 명령어가 조금씩 다르나 보다. 내 맥북에서는 sudo nvram StartupMute=%01 을 입력하니 소리가 없어졌다. 명령어 입력 후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재부팅하면 된다.
2020.11.23 -
하루 식사 - 아침 과일, 점심 채소, 저녁 가지볶음
2020년 11월 20일 금요일 오늘 하루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간단하게 준비해서 맛있게 먹었다. 아침으로 감을 먹었다. 어제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에 보관해둔 감은 부드럽고 맛있었다. 점심은 마른 팬에 가지와 완두콩을 구워 먹었다. 완두콩이 고소했다. 수분을 머금은 가지는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저녁은 오랜만에 가지볶음을 만들었다. 감칠맛이 났다. 하루2020년 11월 20일 금요일 밤 베를린 D 오늘은 기록하고 싶은 하루다. 밤 11시라 잠이 오지만 짧게 하루를 기록해본다. 평범한 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나 8시에 온라인 스터디 모임 친구들과 Zoom에서 domi7.tistory.com
2020.11.21 -
독일어로 보는 제철 채소 달력
2020년 11월 20일 코로나 여파로 집에서 삼시 세 끼를 먹으며 제철채소로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든다. 코로나 전에는 학생 식당에 계절을 맛보았다면 이제는 우리 집 식탁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 제철 채소 표 그림 달력 (미리 보기 클릭) 이어지는 글 독일 가을 - 금요일 저녁 장보기 2020년 11월 20일 금요일 저녁 베를린 D 한 주를 잘 마무리 한 금요일 저녁이었다. 식사를 하고 산책 겸 장을 보러 나갔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천천히 장을 보았다. 해보고 싶은 요리 재료, 싱싱 domi7.tistory.com
2020.11.21 -
오늘 하루
2020년 11월 20일 금요일 밤 베를린 D 기록하고 싶은 하루다. 밤 11시라 잠이 오지만 짧게 하루를 기록해본다. 평범한 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나 8시에 온라인 스터디 모임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우리는 매일 아침 8시, 오후 2시에 만나 함께 공부한다. 과제하고 논문과 소논문을 쓰고 재택 아르바이트를 하는 우리는 25분에 한 번씩 쉬는 시간(뽀모도로)을 갖으며 함께 공부한다. 법정 스님의 를 읽은 후 미라클 모닝 저널을 쓰며 공부를 시작했다. 5번째 뽀모도로에서는 소논문 2장을 글쓰기 센터 선생님께 보냈다. 날씨가 좋아서 오전 내내 햇살이 방에 들어왔다. 오전 스터디 모임이 끝나고 글쓰기 센터 면담이 있었다. 요즘 나는 소논문 최종 수정 작업을 하고 있다. 면담이 끝나면 소챕터 완성본이 생긴다. 워..
2020.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