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차를 거의 마시지 않았다. 날씨가 춥거나 감기 걸리면 따뜻한 물을 마셨다.
독일에 와서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공강 시간 친구들이랑 학교 카페에서 한 잔, 친구 집에 놀러 가서 한 잔, 감기 걸렸던 내게 룸메 Helena 가 줬던 차 한 잔.
학교 카페에 15가지가 넘는 차를 티백으로 판다. 뜨거운 물과 티백 하나가 0.85 유로.
여러가지 차를 마셔보다가 이거다!! 싶었던 차.
Atme Dich frei (Teekanne, Rewe에서 2.75유로)
이 차를 파는 마트를 찾지 못해서 학교에서만 마실 수 있었던 귀한 차였다. 여러 마트에서 같은 브랜드(Teekanne)의 다른 차는 파는데 Atme dich frei 차는 팔지 않았다. 그러다 레베에서 발견하고는 얼마나 반갑던지! 이제는 집에서도 한 잔 할 수 있다 :-D
이 차를 마시면 몸이 따뜻해진다.
그리고 커피를 마신 것처럼 정신이 맑아진다. (물론 커피보다 각성효과는 덜 하다.)
커피를 마시면 그냥 잠이 깨는 느낌이고, 차를 마시면 몸이 건강해지면서 잠이 깨는 느낌이랄까 ;-)
그렇다고 뭐 대단한 차는 아니고~ 차를 잘 모르던 내게 좋아하는 차가 생겨 이렇게 소개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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