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1 독서 카드 - 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 2018년 1월 21일 괴팅엔 Göttingen 최근 들어 느끼는 또 다른 증상은 기억력 손상이다.[…] 나는 늙어가고 있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도 삶은 똑같이 귀한 것이다. 여기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결정권이다. 자기 힘으로 삶을 꾸려가야 존엄과 품위를 지킬 수 있다. (37%) 나는 글쓰기로 되돌아왔다. 정치가 싫다거나, 잘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좌절감 때문만은 아니다. 내 인생의 남은 시간 동안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서였다. 인생이라는 너무 짧은 여행이 그리 길게 남지 않아서다. (68% 글쓰기로 돌아오다) 그래서 더 절실한 마음으로 자문해본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가? 이 삶은 훌륭한가? 이렇게 계속 살아가도 괜찮은 것인가? 오늘 하루의 모든 순간들은 내게 의미가 있었는가? 나는 세.. 2019.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