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학과 새로운 학문 Uni/외국인 학생 생존기 Studieren(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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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og - 오늘도 도서관에서 소논문: 참고문헌 설렘, 배경음악 세 곡!
2020년 3월의 첫 번째 월요일 늦은 밤 베를린 이거 이거... 너무 재미있어서 어쩌나. vlog 중독되겠다... 영상 만드는데 두 시간이 훌쩍 간다. 대충 해야지. 오늘은 처음으로 핸드폰이 아닌 노트북에서 영상을 편집했다. 맥북에 들어있는 프로그램으로 했다. 노트북에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었네! 그동안 8년 넘게 맥북 사용하면서 처음 써봤다. 영상 처음에 나오는 제목 글씨가 마음에 든다. 클릭 한 번 했을 뿐인데 이렇게 느낌 있는 제목이 만들어진다니!! :) 배경 음악을 세 곡이나 넣었다. 지난주까지는 한 곡만 넣었는데 말이다. 그것도 마음에 드는 음악이 없어서 매일 같은 음악을 반복했다. 주말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유튜브에서 무료 배경 음악을 다운로드하여두었다. 영상이랑 잘 어울리는 것을..
2020.03.03 -
Vlog - 나의 하루, 도서관에서 소논문 쓰기
2020년 2월 28일 금요일 밤 베를린 영상을 편집하고 나니 너무 잠이 온다. 오늘 하루를 글로 기록하고 싶지만 눈이 무겁다... 즐거운 하루였다. 도서관에 도착해서 법정 스님의 일기일회를 블로그에 썼다. 아침에 좋은 글귀를 쓰고 시작하면 공부가 잘 되기 때문이다. 보통 한 두 문장을 쓰는데 오늘은 일기일회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아 다 썼다. 도서관에서 소논문 쓰면서 짬짬이 영상을 찍었다. 처음 브이로그를 시작했던 그저께만 하더라도 도서관에서 영상 찍는게 쉽지 않았다. 이제 스윽 자연스럽게 한다. 핸드폰을 세워두고 워드에 글쓰는 것도 찍어보고. 유튜버 브이로그에 많이 나오는 장면, 나도 해봤다! 소논문 쓰면서 중간중간 한숨 소리가 들린다 ㅋㅋㅋ 그래도 머리를 쥐어짜내는 느낌 없이 잘 써졌다. (평소 소논..
2020.02.29 -
독서카드 - 일기일회, 법정스님
2012년 6월 29일 뒤셀도르프 2020년 2월 28일 베를린 일기일회 법정 오늘 핀 꽃은 어제 핀 꽃이 아니다. 오늘의 나도 어제의 내가 아니다. 오늘의 나는 새로운 나이다. 묵은 시간에 갇혀 새로운 시간을 등지지 말라. 과거의 좁은 방에서 나와 내일이면 세상에 없을 것처럼 살라. 우리는 지금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삶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라.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의 만남이다. 이 고마움을 세상과 나누기 위해 우리는 지금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삶 자체가 되어 살아가라. 그것이 불행과 행복을 다해는 길이다. 삶을 소유물로 여기기 때문에 소멸을 두려워 한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순간 속에서 살고 순간 속에서 죽으라. 자기답게 살고 자기답게 죽으라. ..
2020.02.28 -
Vlog 나의 하루 - mein Schreibtag im Arbeitszimmer
2020년 2월 27일 목요일 오늘은 집에서 공부하는 날 :) 무사히 뽀모도로 두 번 잘 마쳤다. 꼬박 다섯 시간이 걸렸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도 성실히 보냈다. 도서관에 있으면 공부하는 모습을 찍기 눈치보인다. 오늘은 집에서 하는 날이라 마음껏 영상으로 담아보았다. 저녁에는 합창단에 다녀왔다. 영상 만드느라 피곤해서인지 글이 짧아진다...
2020.02.28 -
독서 카드 - 라틴어 수업, 한동일
2020년 2월 26일 수요일 밤 베를린 계기: 친구 P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공부하다 인생을 배운 작가. 책을 읽을 때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새롭게 알게 된 지혜도. 종종 책의 구절이 생각나 다시 열어보는 책이다. 특히 공부를 하다가 막힐 때 이 떠오른다. 머리로 배운 것을 가슴으로 이해한 순간에도. 에 이어 나의 인생 책이다. 과 공동 1위를 달리는 ‘공부하면 보면 좋은 책’이다. 에서 소개 된 Arvo Pärt의 Spiegel im Spiegel. 독일어 제목이다 :) 내가 좋아하는 곡은 13:54 부터 15:44. 공부를 시작할 때 들어도 좋고, 오후에 피곤할 때 들으며 공부해도 좋다. "독서 카드 - 라틴어 수업" 사실 언어 공부를 비롯해서 대학에서 학문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양적..
2020.02.27 -
Vlog 나의 하루 - mein Schreibtag in Berlin
Mittwich, 26. Februar 2020 in Berlin Das ist mein zweites Vlog :) Heute war ein unproduktiver Schreibtag. Ich bin aber ganz stolz darauf, überhaupt zur Bibliothek gegangen zu sein. Heute Morgen hatte ich keine Lust zur Uni zu gehen. Ich wusste nicht, ob mein Schreibpartner Konrad zur Bibliothek kommt. Gestern hat er mir gesagt, spontan zu entscheiden, ob er zur Bibliothek kommt. Heute Morgen dac..
2020.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