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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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틸콩 파스타 Penne aus Roten Linsen
사랑니 발치하고 나서 유기농 마트를 자주 가게 되었다. 건강을 챙기며 좋은 식재료를 사고 싶었기 때문이다. 왼쪽 볼로네제 소스는 Bio Company에서 샀고 2유로대 였다. 채식 소스라 고기는 들어있지 않다. 렌틸콩 파스타(Penne aus Roten Linsen)는 REWE에서 샀다. 렌틸콩 파스타는 렌틸콩 맛이다 :-) 일반 파스타보다 쫄깃한 맛은 덜하지만 건강한 맛이다. 나는 렌틸콩을 좋아한다. 밥에 넣어 먹어도 맛있다. 사랑니 발치 이후로 부드러운 음식만 먹고 있다. 파스트도 조리법에 나온 것보다 오래 끓여서 더 말랑말랑하게 먹었다. 소스가 진짜 맛있었다. 채식 소스라 건강한 맛이겠지 했는데 감칠맛 나는 매우 맛있는 소스였다. 먹으면서 감동했음 :-) 그야말로 간단 요리다. 파스타 삶아서 물 빼..
2019.05.11 -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
Was läuft gerade - Klassik Radio Mit Klassik Radio und seinem einzigartigen Programm-Mix aus den schönsten Klassik-Hits, der besten Filmmusik, außergewöhnlichen New Classics sowie den Klängen der Klassik Lounge bleiben Sie entspannt. www.klassikradio.de 10.05.2019 23:47 UHR Titel: Klavierkonzert Nr.2 c-moll op.18: 2.Satz Komponist: Sergej Rachmaninoff Solist: Jeno Jando (Klavier) - 영상의 피아니스트는 다른..
2019.05.11 -
오늘의 저녁식사 - 힐링 된장국
2019년 5월 10일 금요일 베를린 5월인데도 날씨가 제법 쌀쌀했다. 초겨울에 입는 아이보리색 점퍼를 입고 포근한 연핑크 목도리도 둘렀다. 집에 돌아오니 몸이 으슬으슬했다. 얼려둔 브로콜리와 버섯을 썰어 작은 냄비에 넣었다. 두부도 작게 썰었다. 물이 끓어오를 때 된장국 블록을 넣었다. 사랑니 발치 후 뜨거운 음식을 먹지 못하니 국을 식혀두고 비올라 연습을 했다. 식으면서 재료에 간이 잘 벤 된장국이 되었다. 맛있게 먹었다.
2019.05.11 -
긴 하루를 보냈다
2019년 5월 9일 목요일 베를린 긴 하루를 보냈다. 요가 후기부터 연구 노트까지 많은 글을 쓴 하루였다. 집에 오니 문득 마음이 허- 했다. 예전에 소논문 썼을 때 너무 하루 종일 공부만 했던 날 들었던 감정이었다. 오랜만에 친구에게 연락을 했다.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문자는 서로의 근황으로 이어졌다. 친구의 마지막 문자를 보는데 힘이 났다. Ich hoffe sehr, dass du wieder ganz gesund bist. Wenn man so eine Phase hat, in der das Leben schwierig ist, dann ist das auch eine Chance zu einer positiven Veränderung. Die Tatsache, dass du dich dein..
2019.05.10 -
듣는 블로그 :: 수요일 아침 요가 - 2019년 5월 8일 어버이날
2019년 5월 8일 어버이날 베를린 부모님께 감사한 날이다. 이렇게 세상에 태어나 파란 하늘과 연둣빛 봄나무 새싹을 보며 요가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태어나서 기쁘고 살아있어 감사하다. 35년 전 엄마 아빠가 만나 가정을 이루고 나를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엄마 흉보는 글을 써서 죄송한 마음이 들지만,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는 이해해주실 거라 믿는다. 어릴 때 많이 혼나고 대들던 작은 딸이지만 어버이날에 선물 챙기고 낯간지러운 애교로 감사 인사를 하는 것도 작은 딸이니 우리 엄마 아빠는 필시 행복하실 것이다. 어버이날이 다가온다... 이건 시간싸움이다! 2019년 5월 5일 일요일 어린이날 오후 베를린 어제저녁 대화의 희열 '조수미'편을 보았다. 전화번호 하나 달랑 들고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2019.05.08 -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맥북 Zotero 익히기 (친절한 독일어 영상)
2019년 5월 7일 화요일 밤 베를린 세상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 있기 마련이다. 나에게는 Zotero가 그것이었다. 점점 참고 문헌은 많아지고... 무엇을 읽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이 시점 Zotero가 필요했다. 사실 2-3년 전 도서관에서 하는 Citavi, Zotero 수업을 들었지만 다 까먹었다 ㅋㅋㅋ 아무튼 오늘 공부 계획을 세우며 Zotero를 위한 1시간을 빼두었다. '시간 아까운 거 아냐~ 시간 버는 거야. 이거 배우면 앞으로의 엄청난 시간을 벌 수 있어!' 라고 메모를 해두었다. 꼭 오늘 해치워버리자고! 공부를 끝내고 Zotero를 위해 빼 둔 시간이 다가왔다. 구글, 유튜브에 Zotero Mac 검색을 했다. Zetero 설치, 사용법을 독일어, 영어 영상을 찾아보다가 마..
201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