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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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작은 습관, 한 달의 기록
2019년 6월의 마지막 날 베를린 6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이다. 한 달 동안 매일 실천한 작은 습관을 돌아보는 날이기 때문이다! 나의 작은 습관은 1. 아침 5분 요가 2. 독일어 섀도잉 3. 가계부 쓰기 작은 습관은 한 달 전 본 다큐멘터리 SBS 스페셜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되었다. 매일 아침 일어나 팔 굽혀 펴기 3번 하기, 책 두 줄 읽기, 글 두 줄 쓰기를 실천하는 어느 아빠의 인터뷰를 보았다. 회사를 다니는 그 아빠는,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은 작은 3가지 습관 덕분에 새벽 일찍 일어나게 되었고 책도 출간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의 습관이 아내, 딸로 이어져 온 가족이 매일 작은 습관을 실천하게 되었다고. 이거다 싶었다. 3월부터 매일 아침 해오던 요..
2019.06.30 -
목요일 아침 - 라벤더
마지막 물리치료 가는 날. 날씨가 정말 좋았다. 선선한 바람에 하늘도 맑고! 물리치료가 끝나고 근처 마트에서 과일과 토마토, 두부를 샀다. 집에 오는 길 꽃집에서 라벤더 화분을 샀다. 요가와 명상 아침으로 메론을 먹었다. 얼마전부터 읽고 있는 Fit fürs Leben (Harvey Diamond)에서 추천하는 식단이다. 아침에 과일 먹기!
2019.06.28 -
영상 -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인터뷰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우연히 강경화 장관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보면서 든 생각... 멋있다! 특히 중반 이후에 나오는 존경하는 인물, 어려웠던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젊은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등. 덧붙이는 영상
2019.06.27 -
여름밤 풀벌레 소리, 밤요가
아침 요가를 안 해서 밤 요가를 했다. 풀벌레 소리가 들린다. 어릴 적 여름이면 온 가족이 거실에 나와 잠을 잤다. 그때 잠결에 들었던 풀벌레 소리가 떠올랐다. 진짜 여름이 왔다. 내일은 36도로 올라가는 무시무시한 날!
2019.06.26 -
희망을 발견하다 - 독일어 책 읽기
2019년 6월 23일 일요일 이번주 화요일 도서관(SBB)에 있다가 나오는 길 우연히 서점을 발견했다. 그동안 꽤 자주 지났던 길이었지만 서점이 있었는지 몰랐다. 매번 바쁘게 집으로 향해서였을까? 서점 문을 열고 들어가며 나도 모르게 와! 감탄했다. 2-3층까지 뻥 뚤린 서점이 마치 폭포수 같았다. 서점이 나의 온 감각을 깨워주는 것 같았다. 빨간 인테리어에 알록달록한 표지의 책들, 서점 특유의 냄새, 복작복작한 사람들 등. 신이나서 책을 둘러보았다. 집에 있던 책도 발견해 기뻤다. 나 이제 독일책도 재미있게 읽겠구나! 한국책 읽기 덕분에 독일책도 자연스럽게 읽게 되었다. 2주 째 하고 있는 뉴스 쉐도잉 덕분이기도 할 것이다. 매일 독일어를 읽으니까! 무엇보다 기뻤던 건 내가 독일책에 훨씬 가깝게 다가..
2019.06.24 -
매일 쓰는 독일어: 쓰레기 Hast du schon den Müll rausgetragen?
지난번 Deutsch mit Jenny 영상을 발견했다. Einerseits andererseits 영상으로 일주일 동안 쉐도잉을 했다. 이제 다른 영상들도 보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는 영상을 발견했다. 매일 쓰는 독일어 표현 25가지! 첫 번째 단어가 쓰레기 der Müll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우 독일스럽다. 영상에서 Jenny는 "쓰레기는 매일 버리잖아."라고 한다. 그렇다. 정말 우리는 매일 쓰레기를 버리고 산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한국처럼) 쓰레기를 분리수거가 매우 중요하다. Hast du schon den Müll rausgetragen? 쓰레기 버리고 왔니? (집안에 있는 쓰레기봉투를 밖에 분리수거하는 곳에 버렸냐는 의미) Könntest du bitte den Müll raustragen?..
201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