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엔
요리를 한다!!
:D
손이 많이 가는 요리는 혼자 잘 안하게 되니까
한국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독일 친구가있으면
이때다! 하고 한다.
맛있게 먹어주니 좋고
친구 덕분에 한국음식 먹었으니 좋다! :-)
(냉장고에 보이는 모든 야채)
애호박, 양파, 간고기, 당근, 파프리카, 시금치, 감자 볶고
밥 위에 올리고
달걀 후라이, 참기름
고추장을 뿌려주면 비빔밥 완성!
건너편 기숙사 한국인 언니표 겉절이와 동그랑땡!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이 언니는 한국 살 때엔 한 번도 김치를 담궈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독일에서 먹고 살기 위해 김치 담구기 시작했다고.
이제는 김치장인(?)이 되어
한국에서 맛보는 김치보다 더 맛있는 김치를 만든다.
사진에 나온 생김치같은 겉절이,
어릴 적 먹던 김치 생각이 나서 감동했다.
이렇게 맛있는 김치를 독일에서 먹게 될 줄이야!
독일에는 두부가 없는 줄 알고 오랫동안 못 먹었다.
어느날 발견한 채식코너 두부 ;D
Alnatura 알나투라 두부
이 두부가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다.
한국 두부보다는 단단해서 부침할 때 좋다.
두부 치킨타월에 올려 물기 빼고
소금으로 간 해준 다음
밀가루 - 계란 옷을 입혀
파프리카 올리고 구워주면 끝!
조금 단단하지만 한국에서 먹던 두부전과 맛이 똑같다 :D
+
여기까지는 맛있었던 거고
이제는 알쏭달쏭한 볶음밥
위에 있는 건 Hackfleischbällchen
간고기를 사서 동그랗게 만든 후
소스와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워준다.
그리고 밑에 있는 볶음밥
밥과 야채를 볶던 중 독일친구가
"간장을 넣어볼까?"
해서 조금 넣었다.
그러니까 더 넣어야 한단다.
조금씩 더 넣다보니 이렇게 노랗게 되었다.
친구는 노란 중식 볶음밥을 생각하고 그랬나본데
맛은 그냥 간장밥?!
간장맛만 났다.
굴소스가 필요해...
+
간단하게 불고기 만들기 http://domi7.tistory.com/44
간단하게 불고기 피자 만들기 http://domi7.tistory.com/84
불어도 맛있는 잡채 http://domi7.tistory.com/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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