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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Alltag/간단 요리 Kochen

독일 이야기 -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엔

by 통로- 2016. 7. 29.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엔 












요리를 한다!!

:D


 


손이 많이 가는 요리는 혼자 잘 안하게 되니까

한국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독일 친구가있으면 

이때다! 하고 한다.


맛있게 먹어주니 좋고

친구 덕분에 한국음식 먹었으니 좋다! :-)


















(냉장고에 보이는 모든 야채)

애호박, 양파, 간고기, 당근, 파프리카, 시금치, 감자 볶고

밥 위에 올리고


달걀 후라이, 참기름

고추장을 뿌려주면 비빔밥 완성!

















건너편 기숙사  한국인 언니표 겉절이와 동그랑땡!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이 언니는 한국 살 때엔 한 번도 김치를 담궈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독일에서 먹고 살기 위해 김치 담구기 시작했다고.

이제는 김치장인(?)이 되어

한국에서 맛보는 김치보다 더 맛있는 김치를 만든다.


사진에 나온 생김치같은 겉절이,

어릴 적 먹던 김치 생각이 나서 감동했다.

이렇게 맛있는 김치를 독일에서 먹게 될 줄이야!













독일에는 두부가 없는 줄 알고 오랫동안 못 먹었다.


어느날 발견한 채식코너 두부 ;D

Alnatura 알나투라 두부

이 두부가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다.

한국 두부보다는 단단해서 부침할 때 좋다.
















두부 치킨타월에 올려 물기 빼고

소금으로 간 해준 다음

밀가루 - 계란 옷을 입혀 

파프리카 올리고 구워주면 끝!


조금 단단하지만 한국에서 먹던 두부전과 맛이 똑같다 :D
















+



여기까지는 맛있었던 거고

이제는 알쏭달쏭한 볶음밥








위에 있는 건 Hackfleischbällchen

간고기를 사서 동그랗게 만든 후 

소스와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워준다.




그리고 밑에 있는 볶음밥



















밥과 야채를 볶던 중 독일친구가

"간장을 넣어볼까?"

해서 조금 넣었다.


그러니까 더 넣어야 한단다.

조금씩 더 넣다보니 이렇게 노랗게 되었다.

친구는 노란 중식 볶음밥을 생각하고 그랬나본데


맛은 그냥 간장밥?! 

간장맛만 났다.





굴소스가 필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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