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블로그 Hörblog

2019. 2. 3. 06:40

 

 

블로그에 쓴 글 중 마음에 드는 글을 녹음합니다.

기억하고 싶은 책의 구절도 낭독합니다.

 

⚠︎ 주의 ⚠︎ 오디오 편집 기술이 없어서 실수해도 그냥 다시 읽고 넘어갑니다.

 

Ich habe meine Beiträge vorgelesen und aufgenommen. Viel Spaß beim Hören!

 

 

 

 

클럽하우스 - 독일어 시를 낭독하다! Erich Fried, Ich bin zu groß geworden

어제 저녁 산책 겸 순례길을 걸으며 시집을 샀다. 일상에서 쓰는 독일어로 쓰인 아름다운 시들이 가득한 작은 시집이었다. 오늘 클럽하우스에 시낭독 방이 있었다. 2021년 시의 날을 기념하며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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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후기 3 - 스페인 순례길 독일 모임과 한국 모임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오전 진로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클럽하우스에 가입했다. 클럽하우스 앱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여러 방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책을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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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부하는 기쁨 - 지금 여기 Hier und jetzt

2020년 12월 14일 월요일 오후 베를린 Zugang 통로 · Vorl 함께 공부하는 기쁨 따뜻한 오후 창 밖을 보며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행복한지 자각한다. 수업이 없을 때는 오전과 오후 온라인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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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일기 - 이해인 <엄마>

2020.09.22 화요일 오후 베를린 P Zugang 통로 · " href="https://soundcloud.com/sukang-kim-698666375/nddx1fshhenv" target="_blank" rel="noopener">이해인 <엄마> 독서 카드 진정 한 인간의 삶에 어머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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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너를 두고, 나태주

2020년 9월 8일 화요일 저녁 베를린 Zugang 통로 · 너를 두고, 나태주 너를 두고 - 나태주 세상에 와서 내가 하는 말 가운데서 가장 고운 말을 너에게 들려주고 싶다   세상에 와서 내가 가진 생각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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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 풀꽃의 노래, 이해인 (해인글방)

2020년 3월 3일 화요일 이른 오후 베를린 풀꽃의 노래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나를 데려다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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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블로그 :: 인생 수업 4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2020년 7월 22일 수요일 아침 베를린 인생 수업은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책이다. 자원봉사자교육을 받으며 알게 된 책이다. 류시화 작가의 번역이 아름답다. 번역을 아름답다고 하는 게 조금 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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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나태주 - 다시 중학생에게

2020년 7월 20일 베를린 Zugang 통로 · 다시 중학생에게_나태주 다시 중학생에게 - 나태주 사람이 길을 가다 보면 버스를 놓칠 때가 있단다 잘못한 일도 없이 버스를 놓치듯 힘든 일 당할 때가 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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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카드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오프라 윈프리

계기: 유튜브 채널 김미경 TV 북드라마를 보고 읽게 되었다. 내가 가져본 어떤 직업에서도, 그리고 내가 살아본 어떤 도시에서도 나는 내가 그곳에서 최대한 성장했다고 느끼면 다른 곳으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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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로 배우는 독일어 Du bist einfach wundervoll!

Berlin am Samstagabend, 30. Mai 2020 Zugang 통로 · Du bist wundervoll 2016년 5월 24일 악기 박물관에서 일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찍은 엽서다. 생일 축하를 어쩜 이렇게 사랑스럽게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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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ro más, por favor" Me gustó hablar con Ruth

30. Mayo 2020 Zugang 통로 · "Otro Más Por Favor" Me Gustó Hablar Con Ruth Justo antes ha llamado con Ruth de Comalapa en Guatemala. 2016 ha trabajando por cinco semanas en 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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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전화 꿀팁 - 천천히 말씀해주시겠어요? 통화 음질이 좋지 않아 못 들었어요 Das habe ich akust

2019년 9월 30일 월요일 베를린 외국어로 전화하기란 쉽지 않다. 외국어 듣기의 경우 1) 교재에서 나오는 음성 파일 - 비교적 깨끗한 음질로 녹음되어 있고 또박또박 읽어줌 2) 1:1 대화 - 말을 다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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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탄뎀 - 헨젤과 그레텔 소리내어 읽기 (낭독)

Berlin am 24. April 2020 금요일 저녁마다 스카이프로 독일어-한국어 탄뎀(언어 교환)을 하고 있다. 핸드폰 앱 Hello Talk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앱을 시작한 지는 꽤 되었지만 탄뎀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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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블로그 :: 참고 문헌이 잘 이해되지 않을 때 소리내어 읽기 (독일어 논문)

2020년 3월 15일 일요일 밤 베를린 학사 논문을 쓰면서 한 번 읽고 바로 이해가 가지 않는 참고 문헌이 많았다. 독일어 참고 문헌은 독일어라 어렵고, 영어는 익숙하지 않은 영어 전공어(나는 전공 용어를 독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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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논문 읽어주는 학생 :: 음악교육이 교육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을까? (독일어 논문)

2020년 3월 15일 토요일 저녁 베를린 새로운 시리즈 시작합니다. 내 논문 읽어주는 학생! 네 :D 제 논문을 읽습니다. 제목 그대로 읽어만 드립니다. 직접 쓴 거니까 저작권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논문을 쓰며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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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블로그 :: 독서 일기 - 인생 수업 4, 나의 파이

2020년 3월 12일 목요일 밤 베를린 계기: 인생 수업 1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류시화 옮김 <인생수업>은 평소에 손이 가는 책은 아니다. 빨리 휘리릭 읽고 싶은 책도 아니다. 독일의 한인 이민 1세대 관련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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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 '통로'가 접니다!

 

 

독서카드 - 이근후,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계기: 문득 전종환을 보다가 이근후 선생님의 책을 알게 되었다. 전종환 씨가 소개해준 책은 전자 도서관에 없어서, 이근후 선생님의 다른 책을 찾아 읽었다. 며칠 전 블로거 윤 지님의 포스팅을 보고 박완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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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카드 - 홀로 사는 즐거움, 법정 :: 나답게 살기

2017년 3월 3일 랑엔펠트 Langenfeld 고모님네 2017년 다이어리다. 스페인어를 배우던 시기라 스페인어 가득한 다이어리를 샀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다이어리였다. 2017년 3월 고모님을 뵈러 가는 길에도 함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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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소가 넘어간다

소가 넘어간다 -통로- 언니는 나보다 세 살이 많고 동생은 나보다 여섯 살이 어린데도 우리는 음식을 똑같이 나누어 먹었다 만두를 먹다가 언니와 나는 꾀를 내었다 도영아 저기 좀 봐 소가 넘어가네! 부엌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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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신라면의 오징어

신라면의 오징어 -통로- 신라면에는 커다란 버섯 건더기가 있다 버섯을 싫어하는 언니와 나는 동생에게 버섯을 오징어라 속이고 먹였다 동생은 맛있다며 신나게 먹었다 동생이 어린이집 다닐 때였나? 언니랑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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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의 덕목, 청소

2019년 10월 7일 월요일 베를린 룸메이트의 덕목은 뭐니 뭐니 해도 청소다. 내가 살고 있는 셰어하우스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공용 공간인 부엌, 화장실, 복도 청소를 한다. 지난주 화장실에 가니 욕조와 세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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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 - 사흘만 세상을 볼 수 있다면

2019년 5월 23일 수요일 베를린 학교 전자도서관(알라딘)에서 새로 나온 책 목록을 보다가 발견했다. 어릴 적 헬렌 켈러에 관한 책을 읽으며 설리반 선생님이 헬렌 켈러의 손에 글씨를 써주던 장면을 떠올리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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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독일어 - 편지쓰기

2019년 10월 6일 베를린 Brief : Meine neue wohnung Liebe Franziska, heute schreibe ich Dir den ersten Brief in meiner neuen Wohnung. Ja, Du hast richtig gelesen, ich habe eine neue Wohnu... easyde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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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명상 (feat.명상 앱 코끼리)

​ ​ 마음이 작아지는 날이 있다. 새로운 도시에서 집을 찾다 지쳐서, 떨어진 시험에 재응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교수님의 면담을 앞두고, 중요한 결과를 기다릴 때, 미래가 막막할 때, 지원했던 인턴에 떨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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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아침 요가 - 2019년 5월 8일 어버이날

2019년 5월 8일 어버이날 베를린 부모님께 감사한 날이다. 이렇게 세상에 태어나 파란 하늘과 연둣빛 봄나무 새싹을 보며 요가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태어나서 기쁘고 살아있어 감사하다. 엄마 아빠가 35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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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엄마의 걱정

엄마의 걱정 -통로- 언니가 태어났다 엄마는 언니를 관찰했다 3년 후 내가 태어났다 엄마는 날 관찰했다 한글 깨치는 게 느리다 숫자 익히는 게 느리다 엄마는 걱정했다 이 아이 조금 부족한 걸까? 6년 후 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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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명상 요가 - 듣는 블로그

2019년 3월 17일 일요일 베를린 오늘은 그날 때문에 몸이 찌뿌둥하니 요가를 하지 말아야 하나 생각했다. 그러다 요가에도 다양한 동작이 있다는 게 떠올랐다. 어렵지 않은 동작을 하면 좋지 않을까 하고 요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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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으로 만든 서재 :: 문맹, 아고타 크리스토프 - 아빠의 귀와 나의 독일어

독일에서 읽고 싶은 책이 생기면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살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책은 종이책으로 받아보려면 오래걸리고 무엇보다 배송료가 비싸다. 정말로 읽고 싶은 책은 전자책으로 읽지만 나는 아직도 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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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어색하지 않은 친구 요한나

오늘 저녁 요한나와 통화했다. 이게 얼마만이지! 우리가 이렇게 오랫동안 이야기를 한 게 얼마만인지! 요한나는 나의 첫 독일 친구다. 첫 독일 친구이자 가장 친한 친구다. 괴팅엔 대학 첫 학기, 지독한 기침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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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내 얘기잖아! 가을방학 - 취미는 사랑

며칠 전 이웃 블로그에서 '가을방학 - 취미는 사랑'이라는 노래를 듣게 되었다. 깜짝 놀랐다. 내 얘기였다. 나도 드디어 취미라 부를 것이 생겼다. 내 취미는 사랑이다. 그동안 누가 취미가 뭐냐고 물어보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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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날씨는 좋다

쑥스럽지만 듣는 블로그를 시작해봅니다! 2018년 8월 3일 모든 과정에는 지루한 일도 있고 어려운 일도 있다. 세상에는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어떤 전공을 공부하든 어떤 일을 하든, 재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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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썩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뉴스의 "기사 듣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포스팅을 녹음해보았습니다.) 요즘 내 자신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일주일째 논문을 못 썼다. 계획대로라면 이번주에 소논문과 논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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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블로그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뉴스 기사 듣기와 이해인 수녀님의 시낭송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듣는 블로그 제작 과정:

 

 

듣는 블로그는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어집니다. 핸드폰 음성녹음 앱으로 녹음하고 있어요. 라디오 부스를 살펴보니 마이크 앞에 동그란 검은 스펀지가 있더라고요. 직접 만들어봤어요. 이케아 머플러 걸이 동그라미를 하나 잘라 검은 스타킹을 감싸주니 딱! 덕분에 2019년 3월 이후 녹음된 듣는 블로그에는 바람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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