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쿠키를 굽는다고 한다.
크리스마스가 독일에서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명절이니까
우리가 추석에 송편 만들거나 만두 빗는 거랑 비슷한걸까?
쿠키를 구워보는 건 태어나서 두 번째.
3년 전 독일어 어학원 다닐 때 처음 구워봤다.
어학원에 한 달에 한 번씩 요리 수업 Kochkurs 가 있었다.
이렇게 모두모두 모여
반죽을 하고
쿠키 Kekse 를 굽고
이건 독일 지도 쿠키
노릇노릇 구워
초콜렛 데코도 하고
(데코인지 막 뿌린건지..)
맛있게 먹었다.
이번에는 레오니, 리자, 헬레나 그리고 나
이렇게 네 명이 모여 크리스마스 쿠키 Weihnachtskekse 구웠다.
반죽을 하고
쿠키 모양을 낸 다음
오븐에 구워
데코를 한다
쿠키는 모두 Kekse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Weihnachtsplätzchen이라고도 한단다.
초콜렛을 바르고
또 바르고
핑크 하트로 데코하고
이건 리자가 찾아온 레시피
잼이 들어간 쿠키이다.
Plätzchen 보다 두꺼워서 부드러운 맛이난다.
잼이 들어간 마가레뜨 맛?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다 굽고 보니 양이 어마어마하다!
어마어마한 양은 레오니의 아이디어 ;-)
레오니는 쿠키를 많이 만들어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먹고 싶어했다.
쿠키 다 만들고
넷이 식탁에 앉아
접시 하나씩 4등분해서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
'일상 Alltag > 간단 요리 Koch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친구들 - 불어도 맛있는 잡채 (5) | 2016.02.28 |
---|---|
독일에서 불고기 간단하게 만들기 (2) | 2015.12.25 |
쑥스러운 베이킹 (2) | 2015.12.17 |
안녕 밥솥! - WM 0301F (8) | 2015.11.21 |
루시아와 알베르또 - Hann.Münden & 불고기 (0) | 2014.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