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 만난 가족 :: 정성스레 비빔밥 만들기

2018. 4. 8. 20:18일상 Alltag/가족 Familie

 

독일에서 간단하게 생야채비빔밥 만들기

독일 마트 재료로 한식 만들기 - 아주 간단한 생야채비빔밥 레시피 독일 마트에서 한 입 크기로 나온 샐러드용 (씻은) 채소를 판매한다. 간편해서 몇 번 사먹다가 채소가 남는 경우가 있었다. 문득 든 생각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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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생야채비빔밥 만들기에 이어 정.성.스.레. 제대로 된 비빔밥 만들기. 

3분 걸렸던 생야채비빔밥과는 다르게 3시간이나 걸렸다 ㅁ_ㅁ .....

물론 생야채비빔밥은 1인분이었고 정성스레 비빔밥은 5인용이었다. 거기에 참치두부전도 추가!

 

 

 

독일 가족에게 처음으로 소개하는 한국요리! 실패하면 안 되니까 그동안 자주 해봤던 요리로 준비했다. 비빔밥과 참치전.

 

정성스레 비빔밥을 만들게 된 계기는 1. 내 생일이었고 2. 윤식당을 보며 코스로 내놓기 괜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윤식당 세트요리에서 김치전을 애피타이저로 내 놓는 것을 보고, 나는 참치두부전을 준비하기로 했다.

비빔밥은 독일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준비했다. (숙주만 아시아 마트에서 샀다)

메뉴 아이디어를 제공해 준 윤식당! 고마워요 :-)

 

 

 

 

전식, 본식, 후식으로 구성된 생일상.

 

전식 - 참치두부전

본식 - 비빔밥

후식 - 과일과 차

 

 

 

 

 

 

 

 

 

 

참치두부전.

기존 참치전에 으깬 두부로 부드러움을 더했다.

 

 

 

 

 

 

 

 

 

 

 

 

 

재료: 참치, 으깬 두부, 채썬 양파, 당근, 소금, 후추, 말린 간마늘, 계란

 

 

 

 

 

 

 

 

 

https://www.ostmann.de/produkte/ostmann-knoblauch-granuliert/

 

* 말린 간마늘(말린 마늘가루)은 독일 마트에서 살 수 있다.

이거 진짜 유용하다!

 

 

 

 

 

 

 

 

 

 

 

 

비빔밥 재료

 

(가장 작은 그룻부터 시계방향) 숙주, 양송이버섯, 불고기양념 간소고기, 노랑 빨강 파프리카, 애호박, 당근, 상추

 

불고기 양념 간소고기 - 간소고기에 불고기 양념을 재워놓은 후 볶는다.

숙주 - 콩나물 대용으로 아시아마트에서 샀다. 물이 끓으면 숙주, 소금, 말린 마늘가루를 넣고 조금 더 끓여준다. 

양송이 버섯, 노랑 빨강 파프리카, 애호박, 당근 - 소금으로 간을 하고 볶는다.

상추 - 썰어준다. (샐러드용 씻은 채소를 사서 썰었다. 2018/03/15 - [하루] - 독일에서 간단하게 생야채비빔밥 만들기)

 

 

 

 

 

 

 

 

 

짜잔-!

정성스런 비빔밥이 완성되었다.

 

 

 

 

 

 

 

 

 

 

빨주노초+갈색의 아름다운 비빔밥 :-)

 

비빔밥은 다채로운 색깔에 점수를 먹고(?) 들어간다.

독일 가족은 비빔밥을 보고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다.

사진도 찍으셨음 ㅎㅎ

 

비빔밥 먹는 법을 알려드리니

폴렛은 이 아름다운 음식을 바로 망가뜨려야(비벼야)한다며 안타까워하셨다 :)

윤식당에서 사람들이 왜 비빔밥 재료를 하나하나 먹어보았는지 이해가 갔다.

 

 

 

 

 

 

 

 

 

 

폴렛은 비빈 모습도 찍워둬야 한다며 내게 사진을 부탁했다.

 

비빔밥 반응 아주 좋았다 :-D

3시간 만든 보람이 있었다!

 

 

 

 

 

 

 

 

 

 

 

 

후식은 과일로 준비했다.

 

 

 

 

 

독일에서 정성스레 비빔밥 만들기 끝!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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