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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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매뉴얼 - 1. 어떤 글을 쓸까? 2.게으름이 찾아왔을 때
드디어 북스타그램이란 것을 시작했다. 인스타 초보인데 계정은 세 개다 ㅋㅋㅋㅋ 1. 내 방 사진가: 코로나 이후 방 사진을 찍음. 요즘 쉬는 중. 2. 간단 요리사: 한참 즐겁게 하다가 요즘 쉬는 중. 3. 북스타그램: 짧은 책 감상문과 인용구를 소개. 블로그에 올렸던 책을 인스타로 정리하면서 책 매뉴얼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북스타그램 이름이 Zugangsbuch 이다. Zugang은 독일에서 나의 별명이다. das Buch은 책이다. Zugangsbuch은 Zugang의 책이라는 뜻도 되지만, 서점에서 손님이 "이 책이 있나요?" 물어보았을 때 서점 직원이 컴퓨터에 책 제목을 입력하는 책 목록 데이터베이스라는 뜻도 된다. 원래 이 단어를 알고 있어 북스타그램 계정 이름으로 정한 것은 아니다. 만들고 나..
2020.06.26 -
독서카드 - 로마법 수업, 한동일
2020년 6월 24일 수요일 저녁 로마법 수업, 한동일 (2019 문학동네) 계기: 한동일 작가의 을 밑줄 그으며 읽었다. 항상 옆에 두고 볼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식 뿐 아니라 삶의 지혜를 책에 풀어 놓은 책. 작가의 다른 책들도 검색해보았다. 이번에 아버지가 독일로 보내신 택배에 책을 몇 권 부탁드렸다. 그 중 하나가 . 아직 30 페이지 밖에 읽지 못했지만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놓은 부분이 많아서 독서카드를 작성했다.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 편이라, 이렇게 한 번 읽을 때마다 독서카드를 작성하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처음엔 이탈리아어로 진행되는 교수님의 강의 내용을 이해하기는커녕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탈리아어인지 라틴어인지 구분하지 못해 허둥거렸지요. 민법, 국제법, 로마법 등의 법학 ..
2020.06.25 -
밀라논나 :: 저녁기도 -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는 용기 Reinhold Niebuhr
youtu.be/1-HvAWSw51c?t=1641 평온을 위한 기도 (Reinhold Niebuhr)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그리고 그 차이를 깨닫게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Serenity Prayer (Reinhold Niebuhr) 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And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Gelassenheitsgebet (Reinhold Niebuhr) Gott, gib mir die Gelassenheit, Din..
2020.06.08 -
밀라논나와 이탈리아 대사 - 경험을 쌓는 것은 새로운 실수를 하는 것이죠
youtu.be/O5NKCsE1_LU?t=578 "경험을 쌓는 것은 새로운 실수를 하는 것이죠.예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새로운 실수를 하는 것이죠." (9:38)
2020.06.06 -
거꾸로 기록하는 하루 - 프레젠테이션 준비하는 밤 (부담 큼)
Berlin am Donnerstagabend, 4. Juni 2020 거꾸로 기록해보는 하루. 밤 9시 반에 공부를 시작해 10시 40분까지 했다. 평소에는 오후까지 공부하고 더 이상 하지 않는다. 다음날 컨디션을 위해. 하지만 이번 주에는 일이 많다. 1. 화요일 수업 전 지금까지 배운 내용 정리 2. 다음 주 화요일 발표 준비 3. 목요일 글쓰기 센터 면담 준비 bis dieser Woche (inhaltlich) fertig stellen 4. 금요일 수업 프로토콜 작성 5. 일요일 토론 kleines Glück 목요일인 오늘은 글쓰기 센터 면담이 있는 날이었다. 보통 면담 전날까지 소논문을 쓰며 달리기(?) 때문에 목요일 면담이 끝나고는 쉬어준다. 오늘은 면담 끝나고 푹 쉬고 저녁 9시 반에 다..
2020.06.05 -
맥북 사파리 개발자 화면 (통계 분석 R: 일상에서 C 언어 익숙해지기)
Berlin am Montagnachmittag, 27. April 2020 um 14:33 Uhr 이번 학기에 사회과학 연구방법론 수업(Standardisierte Erhebungsmethoden)을 듣는다. 통계 분석 프로그램인 R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수업이다. 학부 때도 R 수업을 들었다. 수업에서 정말 정말 헤맸는데 시험 점수는 좋았다. 전공과목 통틀어 가장 점수가 좋았다. 여름 방학을 반납하고 열심히 들었던 수업이라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열심히 해서 좋은 점수가 나온다'를 아주 오랜만에 경험했다. 이렇게 공부하면 되겠구나! 필요한 만큼 노력했는데도 실패했다 독일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열심히 했는데도 시험에서 떨어지고, 시험을 겨우 통과하거나 점수가 나쁜 경우가 많았다. 열심히 했는데도 좋은 결..
2020.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