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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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외국어 모임 :: 어린왕자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오디오북 듣기
2024.01.11 한국집 내 방 오늘 아침 영문판 어린왕자 책을 필사했다. 저녁에는 온라인 외국어 모임에 어린왕자 오디오북 링크를 보냈다.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일본어 버전으로. 온라인 외국어 모임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외국어로 한다. 나는 독일어 요가를 하고 영어 책을 읽는다. 친구들은 영어 명상과 일기를 쓰고 영어 책을 읽고 필사하고 좋아하는 가수 앨범 리뷰글을 영어로 읽고 영어 듀오링고와 스픽하고 스페인어 듀오링고하고 좋아하는 일본 가수 인터뷰 영상을 본다. 각자 다른 언어를 하지만 모두 외국어를 좋아하고 또 좋아해보려는 친구들이다. 서로 외국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보며 아이디어를 얻는다. 공부에 어려움이 있을 때 서로 고민을 나누고 격려한다. 외국어 모임에 남긴 글 오늘 영문판 어린왕자..
2024.01.11 -
함께 읽는 기쁨 ::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 해냈다. 끝까지 읽었다!
2021년 1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 베를린 해냈다! 싯다르타를 끝까지 읽었다! 이렇게 기뻐하는 이유는 내가 싯다르타 두 번이나 포기했기 때문이다. 싯다르타는 일 년 전 좋은 친구가 추천해준 책이다. 독일어를 모국어로 쓰는 오스트리아 친구는 내게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추천하며,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좋은 책이라 말했다. 일 년 전 독일어 전자책으로 읽다가 처음 부분 ‘브라만의 아들 어쩌고 저쩌고...’에서 진도가 나가지 않아 한국 책으로 읽었다. 한국어 전자책으로 읽다가 어느 순간 더 이상 읽지 않았다. 그리고 1년이 흘렀다. 2021년 1월 1일 독서모임에서 싯다르타를 읽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때가 왔구나' 생각했다. 도서관에서 한국어 전자책을 빌려 중간까지 읽었다. 글과 내용이 아름다워 ..
2021.01.16 -
영어 이메일 - 교수님께 과제 제출 기한 연장 이메일 쓰기
2021년 1월 5일 오후 1시 점심 쉬는 시간에 대학 생활의 꽃은 이메일 쓰기(응?)가 아닌가 한다. 교수님 면담을 잡을 때도, 시험 신청할 때도, 프레젠테이션 주제를 정할 때도, 과제나 페이퍼를 기한 내에 내지 못해 제출 기한 연장을 문의할 때도 거의 모든 소통을 이메일로 먼저 한다. 외국인 학생은 이메일을 쓰는데 시간이 많이 든다. 문법 체크, 글의 흐름, 예의를 갖추었는지도 봐야 한다. 또 나라마다 이메일을 쓰는 스타일이 다르다. 독일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쓰지 않는다. 그렇게 독일어 이메일에 익숙해졌는데 이제는 영어 이메일을 써야 한다. 독일어 이메일을 처음 쓸 때처럼 영어 이메일도 어렵다. 하지만 외국어 이메일 쓰기 짬밥이 생겨 조금 더 수월하게 쓰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짬밥이라는 표현을..
2021.01.05 -
독일에서 낭독˙동화 구연 봉사하기 Netzwerk Vorlesen
2020년 10월 23일 금요일 몇 년 전 여름 방학 동안 독일 유치원에서 일했다. 유치원 아이들은 종종 나에게 동화책을 가져와 읽어달라 부탁했다. 당시 나는 독일어가 서툴어 실수를 많이 했다. 하지만 동화책을 누군가에게 읽어주는 건 즐거운 경험이었다. 동화 구연 봉사는 할머니가 되어서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지금 못 할 이유도 없었다. 나는 책 낭독을 좋아하니까. 재작년부터 책을 소리내어 읽어보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독일어로 쓰인 스페인 순례길 책을 꾸준히 낭독하고 있다. 독일에서 동화 구연 봉사하기 Stiftung Lesen | Es fängt mit Lesen an Lesen muss Teil jeder Kindheit und Jugend werden, damit alle die glei..
2020.10.23 -
베를린에서 시작하는 스페인 순례길 5 - 독일어 순례길 책 낭독하기
2020년 10월 6일 저녁 베를린 P Berlin, Dienstag 6.10.2020 2020년 7월 19일부터 주말마다 베를린에서 시작하는 스페인 순례길을 걷고 있다. 아침 식사로 먹는 사과, 나뭇잎에 바람에 부딪히던 소리가 아름다웠던 어느 오후, 사람보다 동물을 더 자주 만났던 순례길 사진으로 글을 시작해본다. 독일어로 쓰인 순례길 책 낭독하기 순례길을 걷지 않는 주중에는 독일어로 쓰인 스페인 순례길 책을 낭독한다. 책을 낭독하는 걸 영상으로 찍고 다시 보면서 발음이나 문장 멜로디를 체크한다. 좋은 습관과 안 좋은 습관을 발견한다. 책 낭독을 시작한 이유는 독일어로 순례길에 대한 글을 쓰고 싶기 때문이다. 몇 주 전 독일 친구와 공원에서 산책하며 순례길 이야기를 했다. 나는 순례길에 대한 책을 쓰고..
2020.10.07 -
짧고 간단하며 쉬운 독일어 요가와 명상
2020년 9월 28일 월요일 저녁 베를린 P 아침 요가를 시작한 지 1년 반이 되었다. 명상은 1년 조금 넘었다. 내가 하는 요가와 명상은 짧고 간단하며 쉽다. 독일어로 요가와 명상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내 아침 루틴을 소개해본다.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요가를 먼저 하기도 하고 명상을 먼저 하기도 한다. 명상을 길게 하고 싶은 날은 길게, 요가를 길게 하고 싶은 날은 짧은 명상과 긴 요가로 아침을 시작한다. 명상 1. 5분 아침 명상 눈은 떠졌는데 일어날 마음이 생기지 않을 때 침대에 누워서 명상을 한다. '그래, 5분만 하자' 어떻게든 시작하면 하루를 기쁘게 시작할 수 있다. 일어날 마음이 생긴 날은 앉아서 한다. 5분 요가라 바쁜 날에도 좋다. 자연 속에 있다고 상상하며 하는 명상이다. 순례..
202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