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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 독일 명절 스트레스
2019년 12월 23일 월요일 밤 베를린팟케스트를 듣다가 웃음이 나왔다. 명절 스트레스는 한국이든 독일이든 똑같구나! 크리스마스는 독일에서 가족 명절이다. 우리가 설과 추석 때 가족을 만나러 가는 것처럼,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 때 민족대이동이 펼쳐진다. 팟케스트에서 말하는 독일에서 명절(크리스마스)에 대처하는 마음가짐:1. 할머니가 이상한 말씀을 하셔도 마음에 담아두지 말자.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일 년에 한 두 번 보는 가족을 바꾸려고 하지 말자! 2. 엄마들, 크리스마스 전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그만 봅시다! 크리스마스 데코가 완벽해야 할 필요는 없다. 집안 청소 스트레스 받지 말자. (독일 엄마들은 크리스마스 장식이 완벽해야한다는 부담을 갖고 있나보다. 집안 청소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고...
2019.12.24 -
이소은 - 두려움의 가치
2019월 12월 15일 일요일 오후 베를린 '행복을 인터뷰하다' 책 이소은 씨 인터뷰를 보고, 이소은 씨 팬이 되었다. '아, 나도 나의 길을 이런 마음가짐으로 가면 되겠구나!' 생각했다. 인생의 5-10년 선배라 생각하기로 했다. 나에게는 10년 선배, 30년 선배, 50년 선배 등 닮고 싶은 분들이 있다. 그 선배들은 나를 모른다. 그 분들이 쓴 책을 읽으며, 인생의 선배로 생각하기로 했다. 인생 경로와 삶의 가치를 배우고 싶은 분들이다. (아! 나를 아는 선배도 있다. 아빠와 엄마다. 아빠의 삶의 태도와 가치관을 닮고 싶고, 엄마의 유쾌함과 즐거움을 닮고 싶다.) 이소은 씨의 영상은 공부할 때 동기부여가 된다. 공부가 막막하게 느껴지거나 -> 이 공부는 끝이 아니라 과정이라는 것. 내가 가고 싶은..
2019.12.15 -
문화예술교육 일자리 포럼 2017 - 예술경영
2019년 12월 14일 토요일 베를린 리뷰_ 2017 문화예술 일자리 포럼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글과 영상!
2019.12.15 -
작은 행복 - 나만의 서점 만들기 2 (북 소믈리에)
2019년 12월 3일 화요일 베를린 제목이 거창하다. 북 소믈리에라니! 와인 한 잔이 주량이라 와인 소믈리에 되기는 어려우니까, 북 소믈리에를 해보기로 했다. 집에는 꼭 필요(주로 전공책)하고 소중한 책만 있다. 몇 권 없는 책을 고르고 골라 전시해본다. 위층은 크리스마스 칸이다. 며칠 전에 산 Flow 잡지 12월 호, 크리스마스 카드, 미니 트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내보았다. 아래층에 북 소믈리에를 해보았다. (왼쪽부터) -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혜민 지난주 아는 동생과 공원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요즘 나의 부족한 부분을 받아들이려 노력한다고. 동생이 말하길,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받아들이는 건 너무 어렵다고 했다. 나도 그렇다. 나는 나를 좋아하지만, 안 보이는 곳..
2019.12.04 -
어른이 되어 만난 가족 :: 괴팅엔 가족 만나러 가는 길
2019년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베를린 중앙역 독일어 섀도잉을 하려고 핸드폰에 이어폰을 연결했다. 하지만 주변이 너무 시끄러워서 섀도잉을 할 수 없었다. 이곳은 베를린 중앙역이다. 사람이 정말 정말 많다. 중앙역 꼭대기 Gleis 13에 서있는데 양 옆으로 기차가 왔다갔다 해서 너무 시끄럽다. 섀도잉은 못하겠다. 섀도잉 대신 괴팅엔에 가는 마음을 블로그에 남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에서 살다보면 가족이 가까운 곳에 없다는 게 크게 느껴질 때가 있다. 좋은 독일인·한국인·외국인 친구가 있든, 남자친구가 있든, 여기서 가족을 이루었든 상관 없이 엄마아빠가 보고싶을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친한 독일인 친구 고향집에 초대를 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오는 길 마음 한 켠엔 '나도 부모님이..
2019.11.30 -
KBS 드라마 - 동백꽃 필 무렵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저녁 아니! 무슨 드라마가 이렇게 재미있고 따뜻하고 심장 쫄깃하고 감동적인지? 처음 드라마를 보았을 때는 조금 느린 속도에 흥미를 갖지 못했다. 점점 재미있어졌지만 자꾸 살인사건이 나와서 보다 말았다(나는 간이 콩알만 하다). 그러다 친구 P의 추천으로 다시 보게 되었다. 중간중간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빨리 감기를 했다. 마지막회였던 19, 20회에는 정말 시적인 나래이션이 많아서 받아 적고 싶을 정도였다. 주연, 조연 나눌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배우와 스텝들이 정성스럽게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느껴졌다. 필구의 연기에 눈물이 글썽했고, 동백이와 용식이를 보며 '저 설렘 나도 알지!' 새로운 인연을 어서 만나야겠다 다짐했다. 정말 정말 잘 보았다! 이어지는 글 - 친구..
2019.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