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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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기록 :: 습관 모임하며 남기는 하루
2020년 9월 4일 오후 베를린 8월부터 습관 모임을 시작했다. 6명이 메세지를 주고 받으며 하루 습관을 인증한다. 운동, 책 읽기, 일기 쓰기 등 각자 목표가 다르다. 나의 8월 습관은1. 아침 명상과 요가2. 근육 운동(팔, 배, 다리 돌아가며)이었다. 9월에는 1.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2. 아침 명상과 요가3. 근육 운동(팔, 배, 다리, 등 돌아가며)이다. 근육 운동 인증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할 지 모르겠더라. 유튜브 홈트 영상을 찍다보니 매번 같은 사진이 나오길래, 운동 끝내고 눈에 보이는 아무거나 남겨보기로 했다. 지난 한 달 동안 남긴 사진을 보니 평범하고 소중한 순간들이 많더라. 아래는 그동안 남긴 습관 인증 사진이다. 첫 번째 사진은 아침 요가하고 사진 찍는 걸 깜박해서 아침으로 자두..
2020.09.06 -
저녁 빛이 예쁠 때 - 코로나 19 내 방 사진사
2020년 6월의 마지막 날 밤 10시 빛이 예쁠 때 사진기를 꺼낸다. 책장 아래 있던 사진기 가방은 침대 옆 탁자로 이동했고, 지금은 책상 서랍에 자리잡았다. 언제나 꺼낼 수 있는 곳이다. (덧붙이는 글 1. 나 보려고 기록용으로 남기는 포스팅이라 비슷비슷한 사진이 많다. 2. 코로나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방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내 방 사진사’가 되었다.) 가끔은 뷰파인더를 보지 않고 줌을 당겨 각도를 약간 틀어 찍는다. 이것을 찍어야지 하고 찍는 것보다 우연히 찍힌 사진이 더 마음에 들 때가 있다. 뷰파인더를 보며 신중하게 찍으면 평소 찍는 사진이 나온다. 우연히 찍힌 사진은 자유로워 보인다.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을 덜 받으니 사진 색감이 달라진다. 이렇게도 찍어보고 손목을 살짝..
2020.07.02 -
Mein Tag im Frühling 사진과 음악으로 남기는 봄날의 하루 (독일어)
Berlin am Dienstagabend (aber es ist noch hell), 26. Mai 2020 Lies mal mit der Musik :-) Jeden Morgen, wenn ich aufwache und aus dem Fenster schaue, sehe ich Bäume. Funkelnd wie hellgrüner Kristall. Die Sonne scheint! Das ist mein Schreibtisch. Er ist sehr chaotisch :) Momentan schreibe ich eine Hausarbeit über Geigenvirtuosen im 19. Jahrhundert. Heute habe ich mir zum Mittagessen Haferbrot und ..
2020.05.27 -
사진 - 일요일 늦은 오후 2020.5.10
Berlin am Sonntagnachmittag Muttertag, 10. Mai 2020
2020.05.11 -
사진으로 남기는 하루 Mein Tag in Bildern :: 2020년 4월 30일 목요일
Berlin am Donnerstag, 30. April 2020 영상으로 남기는 하루 :: 2019년 4월 30일 목요일 Berlin am Donnerstagabend, 30. April 2020 2020년 4월 30일 목요일 :: 사진으로 남기는 하루 Berlin am Donnerstag, 30. April 2020 domi7.tistory.com domi7.tistory.com
2020.05.01 -
마감 마감 마감. 소논문 압박을 나누어 받는 법, 글쓰기 센터 면담
Berlin am 21.04.2020 또 한 번의 마감을 끝냈다. 이번 마감은 특히 벅찼다. 겨우 써서 보낸, 반 페이지의 글이 너무 부족하다는 걸 안다. 그래도 끝내서 다행이다. 논문 쓸 때도 그랬고, 소논문을 쓰는 지금도 정기적으로 글쓰기 센터에 방문한다. 요즘은 온라인 면담으로 한다. 처음 글쓰기 센터를 방문했던 이유는 절박했기 때문이었다. 독일 대학 첫 학기에 소논문을 썼을 때, 내 머리에서 나온 이야기(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배웠던 내용)를 쓴 다음 참고 문헌을 갖다 붙였다. 학술적인 글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몰랐으니까. 도대체 독일어로 12장을 어떻게 채워야 하나, 그것만 고민했다. 한 달간 끙끙 앓다가 제출일 하루 전에 겨우 냈다. 첫 번째 소논문 이후로 학술적 글쓰기 수업을 매 학기마다 찾아 들..
2020.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