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학과 새로운 학문 Uni/학생 조교의 삶 Hiwi-Job(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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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동안 독일 유치원에서
방학동안 독일유치원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첫날 하루종일 아이들이 내 이름을 물어봐 이름을 한 30번 이상을 말한 듯..오늘이 유치원에서 일한 지 4일 째인데 애들이 내 이름을 완벽하게 발음한다. 매일 같이 내 이름을 그렇게 묻더니! 유치원 선생님은 아직도 독일식 발음으로 내 이름을 부르시는데 말이다. 첫날 Oskar에게 한국식 발음 "오스카"라고 했더니매우 진지하게 "아니야 아니야, 내 이름은 Oskar야!" 하고 발음을 정확하게 알려준다 :-)세 번정도 반복학습 후 Oskar 마음에 드는 이름을 불러줄 수 있게 되었다. 이 오스카라는 아이는 특별하다. 첫날 Morgenkreis(아침에 유치원 정원에서 모두 손잡고 원을 만들어 노래와 율동을 하고, 한 아이가 아이들 몇 명인지 센 다음 이름을 말한다.)..
2015.08.07 -
우니오케스트라 Uniorchester
우니오케스트라 연주를 보러갔다.Aula 안에 들어가본 적은 이번이 처음.생각보다 훨씬 멋있었다.굉장히 유럽적이라고 할까.. 사실 이 연주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았다.일단 티켓이 너무 비싸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인데 9유로나 내야하나 고민이 됐다.그래도 교환학생으로 온 료토가 1년에 두 번 연주하는 건데.. 그래 가자 하고 마음먹었다.다행히 인터넷으로 일찍 예약하니 더 싸게 표를 살 수 있었다. 5유로 :-) 연주 20분 전에 도착해 료토와 인사하고 사진을 찍었다. 역시 일본인답게 사진기(핸드폰 카메라가 아닌)를 들고온 료토 ㅎㅎ 연주가 시작되고나니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Es lohnt sich wirklich! 일단 선곡이 좋았고 아는 얼굴이 종종 보여 즐거웠고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이..
201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