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숙사 WG - 함께 사는 민망함

2018. 4. 17. 01:32일상 Alltag/함께 사는 즐거움 WG

 

화장실이 부엌 바로 옆에 있다. 방음도 전혀 안 된다. 부엌에 있으면, 화장실 소리가 적나라하게 다 들린다. (소변까지...)

창문도 없어 환기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1. 나는 화장실이 급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묘한 표정으로 화장실에서 나오는 르네.

 

2. 아침에 학교 준비할 시간인데 화장실로 오지 않는 우어테. (우어테 올까 봐 일부러 화장실 문 열어두고 화장했다) 

내가 화장실 다 쓰고 방에 들어오니 우어테가 화장실에 가는 소리가 들린다. 들어가서 오랫동안 있더라.

 

3. 나도 가장 신경 쓰이는 게 내가 큰 거 하고 난 후 룸메가 바로 화장실 들어갈 때다.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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