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겨울 대비용 생존 음식 - '닭죽 맛이 나는' 5분 닭죽 요리법

2019. 1. 2. 22:35일상 Alltag/간단 요리 Kochen


2018년 10월 8일 괴팅엔 블로그에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 감기 관련 검색어가 많아 글을 올려 봅니다.



오늘은 춥고 깜깜한 독일 겨울을 대비하여 닭죽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오늘 오후에 만들어 먹은 따끈따끈한 레시피랍니다. 간단한 5분 레시피! 감기에 걸렸을 때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로 준비해보았어요. 타지에서 아프면 서럽잖아요, 닭죽 만드는 생존 기술 있으면 든든!! :-) 그럼 시작합니다~





https://www.erasco.de/produkte/eintoepfe/huehner-reistopf-standard


먼저 마트로 가서 닭고기 수프(Hühner Reis-Topf, Hühner Nudel-Topf, Hühner-Nudel Eintopf)를 삽니다. 면이 들어있는 제품도 있고 쌀이 들어있는 제품도 있는데 저는 쌀이 들어있는 거로 샀어요. 


닭고기 수프는 독일인 룸메이트가 먹는 걸 보고 처음 사먹게 되었어요. 제 룸메는 요리를 못해서 매번 반조리 식품을 사 먹더라고요 :-) 덕분에 간단한 요리법을 많이 배웠어요.


닭고기 수프를 냄비에 넣고 중간 불에서 끓여줍니다. 그대로 먹으면 묽은 닭국 같고요, 걸쭉하게 죽을 만들고 싶으시면 밥을 더 넣어줍니다. 밥을 넣은 후 약한 불에서 닭죽이 따뜻해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어차피 다 조리된 식품(닭 수프, 밥)이니까 오래 끓일 필요는 없어요 :-)










밥을 넣고 끓여주면 이렇게 닭죽 느낌이 납니다. 닭죽 맛이 나서 깜짝 놀라실 수도 있어요.물론 한국에서 먹는 깊은 닭죽 맛은 아니에요. 생존 닭죽입니다 ^_^ 







https://www.alnatura.de/de-de/alnatura-produkte/produktsuche/bio-huehner-nudel-eintopf-400g


Alnatura(브랜드 이름)의 유기농 닭 수프인데요, 맛이 좀 더 자연스러워요. 건강한 맛이랄까요? Alnatura 닭 수프는 그냥 그대로 먹는 게 더 맛있어요. 밥 넣지 말고요. 밥을 넣어 먹고 싶다면 처음 나온 사진 Erasco를 사면 됩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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