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즐거움 - Nikolaustag, 크리스마스 초콜릿 달력 경쟁

2020. 12. 7. 04:40일상 Alltag/함께 사는 즐거움 WG

2020년 12월 6일 토요일 Nikolaustag

 

 

오늘은 성 니콜라스의 날(Saint Nicholas Day, Nikolaustag)이다. 독일 아이들은 토요일 저녁 신발을 깨끗이 닦고 문 앞에 두고 잔다. 밤에 성 니콜라스가 아이들 신발에 선물을 넣어주고 간다. 나도 오늘 선물을 받았다. 

 

 

 

 

 

 

초도 선물 받았다. 대림 시기 때 매주 초를 하나씩 더해가며 켠다. 부엌에 두고 요리할 때마다 초를 켠다.

 

 

 

 

 

 

 

WG(플랫, 셰어하우스)에 들어온 선물인 크리스마스 초콜릿 달력. 여섯 명에게 주는 선물이라서 여섯 명이 사이좋게 날짜를 정해 나누어 먹을 줄 알았지만 분위기가 그렇지 않다. 야생이다.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달력의 작은 문을 열고 초콜릿을 꺼내 먹을 수 있더라. 나는 오늘 새벽 5시 반에 눈 뜨자마자 바로 부엌에 가서 초콜릿을 꺼냈다. 오늘이 12월 6일인데 처음 먹는 초콜릿이다. 경쟁이 이렇게 치열할 줄이야!

 

 

 

 

 

 

거대한 크리스마스 (대림) 초콜릿 달력. 전자레인지와 맞먹는 크기. 크기에 비해 초콜릿이 작아서 조금 아쉬웠다. 오늘 문이 가장 컸는데.

 

 

 

 

 

 

 

오늘 아침 내 방 문 앞에 놓여있던 카드와 초콜릿 캐슈너트.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2주간 방에만 있다가 드디어 밖의 공기를 마시고 온 E. 우리에게 카드와 캐슈너트를 선물 했다. 카드에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다 ;-) 바쁘게 준비했나 보다. 

 

 

 

 

 

 

초콜릿으로 감싼 캐슈너트. 맛있더라! 오후에 간식으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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