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uerfeier

2018. 5. 3. 22:19일상 Alltag/하루하루가 모여 heute

학교로 오는 버스 안에서 독일 가족 동생 하이타오를 만났다.

반갑게 인사하며 학교에 가느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서 핸드폰으로 이메일을 보여준다.

학교 본관에서 한 교수님의 Trauerfeier(추도식, 장례식)이 있다고 나와있다.


개인적으로 아는 교수님인지 물었더니 그건 아니고 자신의 지도교수님과 가까운 분이란다.

50대의 젊은 교수님이셨다고 한다. 교수실에서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어떤 말을 더 이어서 할지 생각나지 않았다.




하이타오에게 인사하고 버스에서 내려 학교로 오는 길, 햇살이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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