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잘 보내기 매뉴얼(3)
-
여행을 떠나기 전 드리는 독일어 기도 Vor einer Reise
2019년 4월 22일 월요일 베를린 베를린에 오기 전 자주 드리던 기도. 다이어리에 넣어두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베를린으로 가는 것이 옳은 결정일까?' 생각이 들 때 꺼내보았다. 지금은 방에 붙어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새로운 길로 향하는 나를 응원해주었던 기도다.
2019.04.23 -
아침 요가 대신 아침 물리치료
2019년 3월 14일 목요일 베를린 제목에 물리치료라고 쓰니 굉장히 심각한 것 같지만 사실 괜찮다. 너-무 아파서 가는 게 아니라, 지금 안 가면 나중에 안 좋아질까 봐 부지런히 다니는 것이다. 3주 전 괴팅엔에서 파리로 가던 날 버스 안에서 꽈당 미끄러졌다. 1) 바닥에 물기가 있었고 2) 버스는 방금 출발한 데다 3) 배낭이 너무 무거웠다. 3박자가 잘 맞춰져 뒤로 꽈당 넘어졌다. 엉덩이가 너무 아프더라. 바로 일어날 수 없을 만큼. 다행히 버스 안에는 나와 비슷한 또래의 여자 둘만 있어 덜 창피했다. 그래서 바로 일어나지 않고 조금 있다가 천천히 일어났다. (엄마가 말씀하시길 배낭 덕분에 척추는 다치지 않았으니 다행이라고. 등산 갈 때 등산 가방을 메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했다.) 다행히 그날 ..
2019.03.15 -
유학 생활에 꼭 필요한 그것! 회복탄력성 - 김주환
오늘 저녁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동생을 만났다.내가 몇 년 전 고민했던 것을 똑같이 하고 있더라. 격려해줬다.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너무 내 이야기만 한 것은 아닌지.... 몇 년 일찍 독일 왔다고 조언해대는 꼰대같은 모습이었으려나? (아니었길....) 잘하고 있다고 잘 할 거라고! 동생을 격려해주면서 이 책이 생각났다. 긍정심리학의 핵심은 심리학이 그동안 병적인 심리 상태를 치유하는 것에만 초점을 두었다는 반성에서 출발한다. 오랫동안 심리학은 비정상적인 사람을 정상적으로 만드는 일에 주력해왔다. 셀리그만 교수는 이제 정상적인 사람을 더욱더 고양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긍정심리학을 제안하였다.회복탄력성, 김주환 1% 페이지 (전자책으로 본 것이라 %..
2018.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