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Alltag/안녕 독일어 Deutsch(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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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일어 - der 3. Block
2020년 12월 29일 화요일 오후 친구들과 Zoom 스터디 방에서 만나 공부할 때 25분(뽀모도로)을 하나의 Block이라고 말한다. Block은 영어에서 온 표현인 것 같아 중성 das를 쓰는 것 같지만 사실 남성 명사 der Block 이다! 항상 기억해야지 :) 출처: Block Definition, Rechtschreibung, Synonyme und Grammatik von 'Block' auf Duden online nachschlagen. Wörterbuch der deutschen Sprache. www.duden.de
2020.12.29 -
오늘의 독일어 - nass wischen
2020년 11월 20일 금요일 늦은 오후 베를린 D den Boden nass wischen "나 어제 방 청소하면서 바닥 물걸레질했잖아. 이제 맨발로 돌아다닐 수 있어!" 크리스티나에게 말하려고 하는데 물걸레질이 독일어로 생각 안 나더라. '바닥을 쓴다'라는 표현인 wischen은 알았는데 물걸레질이 떠오르지 않아서 mit Wasser gewischt라고 말했다.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 표현이 뭘까 생각하다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다. Duden | nass | Rechtschreibung, Bedeutung, Definition, Synonyme, Herkunft Sie betrachten die Version des Artikels nass vom 25. Juli 2012 - 23:40. na..
2020.11.21 -
독일에서 낭독˙동화 구연 봉사하기 Netzwerk Vorlesen
2020년 10월 23일 금요일 몇 년 전 여름 방학 동안 독일 유치원에서 일했다. 유치원 아이들은 종종 나에게 동화책을 가져와 읽어달라 부탁했다. 당시 나는 독일어가 서툴어 실수를 많이 했다. 하지만 동화책을 누군가에게 읽어주는 건 즐거운 경험이었다. 동화 구연 봉사는 할머니가 되어서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지금 못 할 이유도 없었다. 나는 책 낭독을 좋아하니까. 재작년부터 책을 소리내어 읽어보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독일어로 쓰인 스페인 순례길 책을 꾸준히 낭독하고 있다. 독일에서 동화 구연 봉사하기 Stiftung Lesen | Es fängt mit Lesen an Lesen muss Teil jeder Kindheit und Jugend werden, damit alle die glei..
2020.10.23 -
오늘의 독일어 - Was würdest du deinem 19-Jährigen Ich sagen?
Was würdest du deinem 19-Jährigen Ich sagen? (현재의 너는) 19살의 너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싶니? 일기 쓸 때 딱 이런 표현이 필요했다! 드디어 발견! Was würdest du deinem 19-Jährigen Ich sagen?
2020.10.03 -
거울 속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 메타 인지 (세바시, 리사 손)
리사 손 교수가 묘사하는 둘째가 어린 시절의 나와 똑같았다. 나는 숙제하기도 싫고 학원 가기도 싫었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바보될 각오가 되어있다는 의미다. 요즘 번역 수업을 들으며 바보되는 기분이 자주 든다. 리사 손 교수의 강연을 들으니 그것 또한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더라. 내가 듣는 번역 수업은 번역의 기술을 배운다기보다, 일단 야생에 풀어놓고 자신을 방어하는 방법을 배운다. 선생님이 무엇인가 먼저 알려주는 것 없이 내 번역(과제)에서 틀린 것을 지적하고, 나는 왜 그렇게 했는지 답해야한다. 그래서 자주 바보되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많다. 독일 대학에서도 바보되는 경험을 자주한다. 너무 자주하다보니 익숙해져서 이제 '나는 바보다' 생각하고 토론에 참가한다. 생각보다 교..
2020.09.20 -
독일어 번역 세계 입문기
2020년 9월 1일 화요일 새벽 4시 21분 베를린 어쩌다 보니 새벽 4시다. • 토요일에는 순례길 + 번역 과제를 내며 하얗게 불태웠고• 일요일은 비 오는 순례길 (가장 많이 걸은 날) + 저녁 일정 + 변역 과제를 하며 또 하얗게 불태웠고• 월요일 저녁에는 지난 학기 수업 Wissenschaftsdeutsch 포트폴리오를 쓰며 또 한 번 하얗게 불태웠다. 3일 동안 늦은 밤까지 압박을 견디며 무엇인가 제출했다. 평소라면 이런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하지만 지난 3일은 어쩔 수 없었다. 번역 수업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람, 새로운 학교, 새로운 학문, 새로운 도시, 새로운 나라 등 무엇인가 새롭게 시작할 때는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아무튼 3일 밤을 하얗게..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