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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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카드 -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칼 필레머
계기: 2019년 1월 최윤영 아나운서가 책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았다. 2019년 10월 3일에 코끼리 명상 앱에서도 추천을 받았다. "잘 듣게나. 그저 순간 속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다네. 나는 이제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네. 단지, 아쉬운 게 있다면 이 사실을 60대가 아닌 30대에 알았더라면 하는 거야. 그랬다면 이 세상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몇십 년은 더 있었을 텐데"
2019.10.04 -
헌 노트북 새 노트북처럼 쓰는 법
2019년 10월 3일 수요일 베를린 노트북을 두 달 만에 쓰니 느낌이 새롭다. OS 업그레이드되어서 더욱 다른 느낌이다. 이 분위기를 따라 사용자 계정을 하나 더 만들었다. 사용자 이름 leicht처럼 가벼운 버전이다. 이곳에는 아무것도 없다. 바탕화면에 아이콘 하나 없이 깨끗하다. 사진첩에 사진 한 장도 없고 사파리에 즐겨찾기도 없다. 그래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다. 공부하다가 유튜브나 방송(볼 수 있는 곳이 즐겨찾기에 저장되어 있음)을 보며 시간을 보낼 때가 있다. leicht에 로그인하면 아무것도 없다. 다크 모드(사파리 창 포함)로 해서 집중이 잘 된다. 유튜브도 다른 아이디로 로그인해두었다. 원래 쓰던 유튜브 계정에는 재미있는 채널 구독을 많이 해두어서 공부하다 샛길로 빠지기 쉬웠다. 처음 ..
2019.10.04 -
다시 열어보는 일기 2012.02.26 - 독일 2일 차
2012년 2월 26일 뒤셀도르프 Düsseldorf 드디어! 나의 독일 생활이 시작되었다 :-) 이제 정말 독일이라는 것이 실감 난다. 어제는 Frau Frer 댁에서 머물렀다. 감사하게도 뒤셀도르프 공항으로 마중 나와 주시고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주셨다. 연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주셨다. 독일 가정 체험.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지층, 1층, 2층이 있는 독일 하우스 das Haus. 홈스테이 집으로 가는 나에게 쌀, 물, 빵 등을 주셨다. Frau Frer 은 엄마 고등학교 선생님의 직장동료 조카이기 때문에 나를 챙겨줄 이유도 없고 이렇게 신경 써주실 필요도 없지만 꼭 나를 자신의 조카처럼 예뻐해 주셨다. 물을 아껴 쓰는 것이 좋고 샤워 후 정리법 등 독일 가정을 방문했을 때 지키면 좋은 점을 알려주..
2019.10.04 -
5살 조카가 장기 두는 눈빛
2019년 1월 12일 출처: 아빠 (가족 카톡) 아빠 문자의 특징: 짧고 띄어쓰기 없음. 그래도 엄청난 발전. 예전엔 가족 그룹에 아빠 대답만 없었음 ㅋㅋㅋ 지금은 대답도 하시고 사진도 올리는 엄청난 발전!
2019.10.04 -
해인글방 - 작은 노래, 이해인
작은 노래 - 이해인 하나의 태양이 이 넓은 세상을 골고루 비춘다는 사실을 처음인듯 발견한 어느날 아침의 기쁨 꽃의 죽음으로 키워 낸 한 알의 사과를 고마운 마음도 없이 무심히 먹어 버린 조그만 슬픔 사랑하는 이가 앓고 있어도 그 대신 아파줄 수 없고 그저 눈물로 바라보기만 하는 막막함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우리는 매일 삶은 배웁니다. 그리고 조금씩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이어지는 글 2019/04/20 시간의 말, 이해인 2019/04/20 아픈 날의 일기, 이해인 - 베를린의 작은 섬 2019/05/05 독서 일기 :: 기다리는 행복, 이해인 (1) 2019/05/24 어떤 결심 - 이해인 2019/10/05 해인글방 - 머리카락의 기도, 이해인 2019/10/29 해인글방 - 마음에 대하여 2019/..
2019.10.01 -
독일어 전화 꿀팁 - 천천히 말씀해주시겠어요? 통화 음질이 좋지 않아 못 들었어요 Das habe ich akustisch nicht verstanden.
2019년 9월 30일 월요일 베를린 외국어로 전화하기란 쉽지 않다. 외국어 듣기의 경우 1) 교재에서 나오는 음성 파일 - 비교적 깨끗한 음질로 녹음되어 있고 또박또박 읽어줌 2) 1:1 대화 - 말을 다 못 알아들어도 표정과 제스처로 어느 정도 유추 가능 하지만 전화 통화는 상대방의 표정을 볼 수 없는 데다 통화 음질까지 깨끗하지 못할 때가 있다. 독일 사람끼리도 전화할 때 잘 쓰는 말이 Könnten Sie bitte etwas langsamer sprechen? 천천히 말씀해주시겠어요? Das habe ich akustisch nicht verstanden. 통화 음질이 좋지 않아서 이해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 문장은 외국인에게도 아주 유용하다는 사실! 전화 통화 혹은 스카이프를 하다가 상대방의..
2019.10.01